그야말로 번개처럼 이루어진 시골행,
마침 막내가 조카들을 데리고 와 있었기에 모처럼 큰아빠 역할을 하기 위해
점심은 외식을 쏘기로 하고,
내 차에 태워 가까운 한 한식부페집에 갔었다.
그런데 어쩌나 일요일이라 휴무라고 한다.
실망감을 안고 안강읍내로 가다가 문득 어머님의 제안으로 기계쪽의 달성천 다리 건너에 있는 달성거랑추어탕으로 향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 어째 마당이 휑하다 싶다 했는데,
역시 문을 닫았다.
일요일에는 나들이객이나 가족들 외식 손님이 많을 텐데 ㅠ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 다시 안강읍내로 나와서 어머님의 또다른 제안,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 전문점으로 향했다.
위치는 안강제일초교 조금 더 위쪽 큰길 가.
공간은 넓은 홀과 벽 없는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본 메뉴, 탕수육 하나 시키고.
나머지는 각자 취향대로 다양하게 시켰다.
사진은 내가 시킨 해물짜장면.
그냥 보니 해물이 거의 보이지 않는데, 이렇게 섞으니 새우살, 조개살 등 많이 들어있다.
두 곳이나 헛걸음한 후 부랴부랴 결정한 집이지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괜찮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인사치레성이 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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