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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28

[충주맛집] 엄마아구찜 : 칠금동의 신장 개업 아구찜 전문점 [2024.1.12] 아구찜이 생각 나서 찾은 집. 원래 이 집은 물텀벙이아구찜이라고 하는 아구찜 전문 맛집이었는데, 작년 하반기에 찾았을 때는 물텀벙이 코다리찜 전문점이라고 상호가 약간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또 최근에는 이렇게 물텀벙이란 이름 대신에 엄마를 쓰면서 아구찜 집으로 바뀌었다. 사연을 물어보니 원래 두 사람이 하던 사장 겸 주방장이 한 사람으로 바뀌면서 코다리찜 전문에서 다시 아구찜 전문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건 그렇고 어쨌거나 좋아하는 아구찜 집이 추가되니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다. 구조는 이전 그대로다. 중앙홀 저편에는 방도 있다. 메뉴를 보니 지금은 아구찜과 코다리찜 둘 다 있다. 아구찜 중자를 주문. 기본 반찬들. 양이 꽤 많다. 아구와 곤이 위주. 아구찜 중자 한 상 차림 완성... 2024. 1. 29.
[부산역맛집] 경북산꼼장어: 꼼장어구이와 볶음밥이 맛있는 초량동 맛집 [2023.2.9] 1박2일 부산여행 첫쨋날 만찬을 위해 찾은 곳이 바로 이 집이다. 따뜻한 남쪽나라 부산을 찾았건만 흐린 날씨에 해풍이 한기를 가볍게 입은 옷 속으로 마구 파고든다. 숙소 체크인 후 몸을 좀 녹이고 나서 식당을 찾아나섰다. 결혼 전에는 대구에서 자주 찾던 부산이었고, 그중에서도 지금과는 다른 옛날 자갈치 시장 옆 바닷가 포장마차에서 연탄불에 구워주던 그 꼼장어 맛이 아직도 기억에 뚜렷하기에 모처럼의 부산여행 만찬 메뉴로 꼼장어가 자연스레 정해진다. 부산역과 초량역 사이쯤에 위치한 숙소에서 나와 초량전통시장 쪽으로 느릿하게 걸어가며 여행자의 여유를 만끽해본다. 버려진 각종 솥과 그릇으로 쌓은 탑 조형물. 폐기물과 예술작품의 차이는? 예술가의 창조정신의 유무일까. 초량전통시장 입구. 유명한.. 2023. 2. 14.
[충주맛집] 청춘식당: 구연수동의 해물소갈비찜 전문점 [2022.12.7] 두 제자와 함께 모처럼 젊은이의 기호에 따라 찾아간 집이 바로 구 연수동에 자리한 청춘식당. 과연 요즘의 청춘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할까? 너희들이 앞장 서면 나는 그 뒤를 따르리라 ㅎㅎ 연중 무휴라고? 대단한데. 공간이 그닥 넓지는 않다. 이른 점심 시간. 아직은 휑하다. 가장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식사 중 12시 가까이 되자 거의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그리고 모두 청춘들이었고. 보자~~ 뭘 먹을까요? 시그니처 메뉴인 돌판해물소갈비찜 중자. 방송도 탄 맛집이다. 맞아. 메뉴 선택이 정말 어려워. 반찬들. 미역국. 메인디쉬. 요렇게 덜어서 김에 싸서 먹으면 꿀맛. 순한맛인데도 약간 맵다. 중간맛이나 매운맛 시켰더라면 큰일 날 뻔. 마지막으로 볶음밥으로 마무리. 내 .. 2022. 12. 28.
[충주맛집] 춘천일촌닭갈비: 뼈없는닭갈비 전문점 [2022.8. 16] 이 집을 블로그에 처음 소개한 게 2019년 2월이었었는데, 그 사이에도 단골처럼 자주도 찾았었던 맛집이 되었다. 그 사이 온돌식은 변화의 추세에 따라 의자식으로 바뀌었고 가격도 좀 변동이 있었다. 특히나 최근에는 식당들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가격인상에 동참하고 있는데, 이 집 역시나 예외는 아니었다. 다음의 최신 메뉴판을 아래쪽 옛 메뉴판과 비교해 보면 최근 3년 사이의 가격 변동의 폭을 알 수 있겠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가장 애용하는 음식은 뭐니뭐니 해도 닭고기가 아닐까 싶다. 온갖 종류와 맛의 치킨에서부터, 여름 대표 음식 삼계탕, 옷닭에다 닭도리탕, 닭갈비까지... 닭의민족이란 프랜차이즈점의 명칭은 상호 작명에 역사성을 첨가한 듯 보이는데, 이유인 즉, 김씨의 시.. 2022.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