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63 [충주맛집] 금청: 착한 가격의 노포 백반집 [2023.5.23]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휴무하는 식당이 적잖다. 이날은 화요일, 점심을 먹기 위해 생각없이 늘 가던 식당으로 찾아가니 문이 닫혀 있다. 할 수 없이 가던 방향 그대로 충주시내로 향한다. 구체적 목적지도 없이. 그러다가 마이웨딩에 다 갈 무렵, 문득 아주 오래 전에 충주 입성 초기에 점심을 먹기 위해 자주 찾았던 식당이 생각나 가보기로 한다. 식당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랫만에 찾는다. 지금도 있을까란 생각을 하면서. 아, 아직 있었구나. 반갑다. 위치는 세명한방병원 골목. 의자식으로 바뀐 자리 빼고는 바뀐 게 없다. 점심 메뉴는 대부분 가정식 백반인 모양이다. 정갈한 반찬들. 그리고 된장찌개. 생선구이까지 곁들인 점심상. 요즘 경쟁적인 가격 인상을 감안하면 가격도 착하다고 할.. 2023. 6. 30. [충주맛집] 촌집: 굽는 귀찮음을 덜어주는 삼겹살 전문점 [2023.1.12] 이 집은 지난 주 점심 회식을 위해 찾은 곳이다. 개업한 지가 1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그곳에 이런 식당이 있는 줄도 몰랐었는데 그 앞집, 육개장칼국수로 유명한 큰집 육칼에 가려있어서 모르는 것도 당연. 알고 보니 바로 그 육칼에서 따로 낸 삼겹살전문점이라고 한다. 불경기로 인해 안되는 음식점은 하루가 멀다하고 문을 닫는데, 한편으론 잘 되는 집은 이렇게 점포수를 늘여나가고 있으니, 이 또한 빈익빈 부익부인가 싶다. 그야말로 촌집 대문을 연상케 한다. 내부 공간. 메뉴. 상차림. 가스 대신에 고체연료를 쓴다. 미리 구워져 나오는 삼겹살, 따뜻함을 유지시키기 위한 것. 3인분인데 일단 조금 나오고, 다시 더 나온다. 완전히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된다. 보통은 삼겹살 집에 .. 2023. 1. 18. [충주맛집] 제주화산석삼겹살: 우럭매운탕에서 화산석 불판 삼겹살집으로 변신 [2022.7.12] 회식 식당으로 제주화산석삼겹살이란 장소가 단톡에 떴는데, 위치를 보니 과거 한때 자주 찾았던 우럭회, 생우럭매운탕으로 유명했던 황포돛대라는 집이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다. 출입문쪽. 예전 황포돛대 시절에는 온돌식이었는데 이렇게 입식으로 확 바뀌었다. 오른쪽 창문 밖으로는 야외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주방쪽. 사장님을 보니 예전 황포돛대 그 사장님이다. 올해 4월에 메뉴를 변경했다고 한다. https://blog.daum.net/youjingk/1131 이른 시간이라 자리가 많이 비어 있지만 우리가 회식하는 중에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 메뉴판. 셀프 코너. 직접 농사지은 야채라고 한다. 제주화산석불판 로고. 삼겹살. 오겹살. 오랫만에 찾은 옛 단골집의 정까지 더해 화산석불판으로 구운 .. 2022. 7. 13. [충주맛집] (미니)사과나무식당: 가성비 높은 짜글이와 닭볶음탕 맛집 [2022.2.7] 그러고 보니 바로 어제다. 아내와 함께 오전 일찍 볼일 때문에 칠금동 상가쪽에 갔다가 볼일을 마친 후 아점을 해결하기 위해 찾았던 집. 충주하면 사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충주가 사과로 유명하다 보니, 사과나무주유소, 애플주유소, 사과순대, 사과국수 등 사과에 기댄 상호나 음식이 많다. 이 집은 특이하게 앞에 미니라는 접두어가 붙어있는데, 혹시 상호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일까? 아니면? 일찍부터 문을 연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그렇다면 쉬는 날이 없다는 말씀. 공간은 그리 크지는 않다. 적당하다. 약간은 혼잡해보이는 주방쪽. 그리고 메뉴판. 주메뉴인 닭볶음탕과 짜글이는 물론 전체적으로 가격이 싸다. 특히 김치순두부찌개는 저 가격이 사실? 그리고 메뉴들 중에는 주석처럼 하얀 .. 2022. 2. 8.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