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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도리탕34

[충주맛집] 참참참 식당: 손칼국수, 손만두국 전문점 [2021.4.30] 전날 과음으로 인한 숙취 해결을 위해 한때 자주 찾았던 칠금동의 대관령황태집을 찾으니 영업을 그만 두었고 건물 임대 안내문만이 덩그렇다. 어쩌나 하다가 바로 앞에 손칼국수 전문 식당이 있어 그것도 해장에는 괜찮겠다 싶어 일단 들어가 본다. 이른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아직은 휑하다. 공간은 모두 입식이며 깔끔하다. 여름에는 삼계탕과 녹두반계탕도 가능하다. 일단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잠시 후 줄줄이 들어오는 손님들이 주문하는 걸 보니 칼만두가 주류다. 나도 다음엔... 양념장과 간단한 반찬들. 그리고 펜데믹 시대에 맞게 개별 포장된 수저. 정통손칼국수. 이렇게 한 상 차림. 양념장을 넣어서 푸니 뭔가 해장음식각이 나온다. 2021. 5. 24.
[충주맛집] 유가네밥상뷔페: 목행동의 가성비 나쁘지 않은 밥집 [2020.11.7]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았던 곳이다. 위치는 목행동 버스정류장 맞은편 골목 초입이다. 공간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바깥쪽은 구이 전용 같아 보이며, 안쪽은 뷔페식 공간이다. 정성스런 손길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메뉴판. 메뉴판의 유가네 밥상인 뷔페식 한식. 큰 대접에 밥, 반찬을 덜어와 먹어도 되는데, 난 이렇게 나물 비빔밥으로 먹는 게 좋다. 나물을 좋아하니 과식을 하게 된다는 게 단점. 고객들이 구름처럼 모여들기를 나 역시 바라는 ~~ 식사 중 주변을 보노라니, 이 집은 들밥은 물론, 주변 기업, 일터에서 월식(고정식)으로 이용하는 곳이 많아 보인다. 그만큼 맛과 가격 등에 있어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러고 보니 이 라인에 있는 식당을 벌써 세 곳이나 소개.. 2020. 11. 9.
[충주맛집] 목행동 청아식당: 가성비 좋은 찌개 전문식당 [2021.2.26] 유경재 가는 길, 모처럼 생각이 나 점심을 먹기 위해 들렀더니 불이 꺼진 채 문이 잠겨 있다. 마침 앞집 사람이 밖에 나와 있다가 알려준다. "그집 할머니 몸이 아파 요즘 가게 문 안열어요" 빨리 병이 낫기를 바라면서 아쉬움을 안은 채 발걸음을 돌린다. 혹 갈 계획이 있으신 분은 미리 전화해보고 가는 게 좋을 듯. [2020.10.30] 이 집은 지난 주 금요일, 전날의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풀기 위해 찾았던 집이다. 위치는 목행동 골목 안, 우체국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바로 이 집. 식당 안에서 창 밖을 보니 목행동 우체국이 가깝다. 식탁은 온돌식으로 네 테이블, 의자식으로 두 테이블 정도? 규모가 작다. 할머니 두 분이 하시는 것 같은데, 한 분은 음식을 만들고 한 분은 서빙을.. 2020. 11. 6.
[충주맛집] 어미손생선조림: 아주 오래 전 연수동에서 봤던 예원 그 집 [2020.9.18] 점심을 먹기 위해 집 칠금동 맛집 골목을 서성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생선조림 집. 전에 못 보던 간판인데 최근에 문을 연 모양이다. 전에는 아마 여기가 염소전문점이었던 것 같은데... 일단 들어가 본다. 점심 때인데도 손님이 없다. 반쯤은 코로나 때문일 것이고, 반쯤은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이리라. 내부가 모두 입식으로 깔끔해서 좋다. 어미손이 엄마손인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다. 친절하게 한자로 그 뜻을 보여주고 있는데, 한자 뜻대로 풀어보면 어부의 맛에 손색이 있다? 뭔가 이상하다. 왜 굳이 이런 한자를 썼을까 다음에 가면 한 번 물어봐야지. 메뉴가 비교적 단출하다. 고등어와 갈치 조림, 그리고 닭요리에 짜글이, 계절메뉴 두 가지. 여사장님께 개업 언제했느냐 등 이런저런 이야기.. 2020.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