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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29

[충주맛집] 완미족발: 다양한 소스로 새로이 탄생한 족발 [2022.12.6] 작년까지 자주 찾았던 황태해장국집이 문을 닫은 지 오래도록 비어 있던 자리에 11월부터 뭔가 새로이 단장하는가 싶더니 마침내 이름도 생소한 완미족발이란 족발집이 문을 열었다. 문을 열자마자 가 보고 싶었건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가 지난 12월 초순에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완전한 맛? 모든 맛을 완전히 갖추었다? 완미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다리 부러지는 남도식 한상족발"이란 말에 솔깃해진다. 충주 칠금점이라면, 역시나 프랜차이즈점. 테이크아웃 2000원 할인. 선재네? 사장님 성함일까? 주방쪽. 예전, 그리고 그 예전에는 지인이 운영하던 복어집 소소였다가 이후 황태해장국집까지는 그래도 공간의 변화가 크게 없었는데, 지금은 그 모습들을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롭게 변신.. 2022. 12. 28.
[충주맛집] 뼈박사: 뼈해장국, 갈비탕 전문집 + 친절 [2022.8.3] 평소 해장국으로 자주 먹었던 뼈해장국, 전날 음주도 없었는데 불현듯 땡기던 날, 점심을 먹기 위해 급히 검색하고 찾았던 곳은 바로 뼈박사 라는 식당. 이름만으로는 얼핏 무슨 카이로프락틱 같은 척추 등 인체의 뼈를 교정하는 전문가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ㅎㅎ 위치는 교현동, 아주 오래 전 충주 입성 초기에 새벽 같이 일어나 출근 전에 다녔던 수영장이 있던 선아스포츠라는 건물 앞이다. 지금 수영장이 있던 그 건물은 무슨 은행인가의 콜센터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옛날의 열정 어린 추억이 살짝 떠오른다. 바로 이 집. 주차장이 꽤나 넓다. 그래서 좋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 신뢰가 간다 내부 공간도 주차장만큼?이나 넓다. 들어갈 때는 손님들이 많아서 사진에 담지 못하다가 식사를 마치고 .. 2022. 8. 5.
[충주맛집] (법원)담장집왕족발: 가성비 굿 족발 테이크아웃 맛집 [2022.1.26] 개인적으로 족발을 좋아하는 까닭에 가끔씩 족발이 땡길 때가 있다. 그러면 집 부근의 유일한 토시래족발을 찾곤 하는데, 요즘은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오미크론 때문에 한동안 찾지 못했다. 며칠 전 유난히 족발이 먹고 싶어 결국은 유경재를 나오면서 전화를 하고 테이크아웃해 귀가했다. 이 집은 연수동 시절에 자주 배달시켜 먹던 집이면서 맛이나 가격에서 실망시킨 적이 없던 집이다. 테이크아웃 시 2천원 할인. 족발 중. 들어보니 묵직하다. 식탁에 풀어놓으니 식탁에 가득하다. 중자 족발인데도 양이 무척 많다. 족발 오른쪽은 막국수나 쫄면이 아니라 냉면이다. 원래 담장집이 오래 전에 냉면집으로 더 유명했었다. 충주 입성 초기에 냉면 먹으러 갔던 기억이 난다. 그러고 보니 이 집 역사도 꽤 유구하.. 2022. 2. 8.
[충주맛집] 족발가든: 신연수동에 분위기 좋은 공간의 족발집 [21.6.22] 바로 엊그제가 하지다. 하지부터 낮은 다시 짧아지고 밤이 조금씩 길어진다. 양은 쇠하고 음이 점차 기세를 늘여간다. 그러고 보니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데 벌써 겨울이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바로 어제 저녁 술 한 잔이 생각나 찾은 집, 족발가든이란 생소한 이름의 족발집이다. 분명 전에는 보지 못했던 집인데... 6시 30분 쯤 도착하니 손님이 아직 아무도 없다. 칸막이로 된 널찍한 공간, 환한 조명 등이 배달 위주의 좁아서 답답한 족발집들과는 달라서 좋다. 조명에 특별히 신경을 쓴 듯 하다. 족발의 소중대는 앞발, 뒷발로 구분이 되는 모양이다. 앞발이 길어서 양이 많아서라고 한다. 앞발 뒷발이라고 하니, 문득사오정 유머가 하나 생각난다. 사오정이 퇴근하면서 족발을 사서 집에 가.. 2021.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