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由敬管見28

현대 민주주의의 최대 걸림돌 가짜 뉴스 현대사회의 특징을 들자면 관점에 따라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말할 수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현대사회는 과거의 면대면 만남의 시대에서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시대로 변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즉 진화해가는 스마트폰, 인공지능과 인터넷으로 소통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위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부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아바타로 자신을 대신하여 가상의 현실에서 살아가는 것도 점차 일상화되어 가고 있는 세상이 되었으니 미래 사회의 모습은 아날로그형에 가까운 지금의 나로서는 가히 상상도 되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인공지능의 스마트한 온라인시대가 우리나라는 물론 나아가 세계 민주주의 운영에 결정적 걸림돌이 될 게 분명하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접한 뉴스 중에 하나로, 현재 중국.. 2023. 9. 5.
중국의 "천망" 시스템과 노자 목하 세계는 4차산업혁명의 시대로 돌입하면서 인공지능이 생활을 좌우하는 세상으로 접어들었다. 분명한 것은 이제 세상의 변화속도는 인간이 예측하는 속도를 뛰어넘고 있다는 것읻다. 지금까지는 인간이 필요성에 의해 기계를 발전시켰다면 이제부터는 발전된 문명에 의해 인간이 통제되는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될 듯 하다. 대표적인 예로 손 안의 인터넷 시대인 스마트폰 시대에서 나아가 이제 인터넷은 우리의 삶과 생활 공간 그 어디에 작용하지 않는 곳이 없게 되었다. 이러한 인터넷(Internet)은 그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과 인간, 사회와 사회, 인간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를 그물처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중국어로도 인터넷의 영어 어원을 살려 “網(絡)”이라고 하며, 무선인터넷은 “無線網”이라고 한다... 2022. 3. 28.
대통령 후보 선택 기준 이제 대선이 보름 남짓 남았다. 각종 여론조사의 수치도 일방적이라기보다는 변동이 심하다. 물론 여론조사의 특성상 어쩔 수는 없겠지만 각 후보진영마다의 자생적인 여러 요인들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어제는 공중파와 종편 합동 4자토론회가 열렸다. 이 또한 여론의 방향에 영향을 주는 계기가 되기에 후보마다 철저한 준비로 임했을 것이며, 토론을 보아하니 후보들마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것은 물론이요, 상대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면서 자신의 우위를 점하려는 게 눈에 확연하였다. 그러다 보니 후보들 간에 자칫 감정싸움으로 이어질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항간에는 이번 선거를 진영 간의 싸움에 개인의 생각이 힘을 쓰지 못하는 선거라고 하기도 하고, 후보들을 둘러싼 각종 게이트성 사건들로 인해 최선의 인물을 뽑는 .. 2022. 2. 22.
늘어나는 신호과속단속장비를 보며: 양심과 법망(法網) 요즘 들어 새로 생긴 신호과속단속카메라가 부쩍 눈에 많이 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지역만의 현상은 아닐 것이다. 늘어나는 단속카메라를 대하자니 10년 전쯤에 중국 상해에 살던 때가 생각난다. 2007년 북경에 살 때만 해도 중국은 교통질서가 무질서하기로 유명했었는데, 그 후 막상 상해에서 1년 동안 살아보니 의외로 교통질서, 특히 차량들이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매우 잘 준수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놀랐었다. 그런데 그게 알고 보니 신호등마다 설치된 단속카메라 때문이라는 걸 알고 ‘그럼 그렇지’라고 하면서 중국인의 교통질서 준수 정신에 대한 잠깐 동안의 놀람을 거둬들인 적이 있다. 작금의 우리 사회 전반을 돌아보면 거의 모든 방면에서 중국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신호과속단속카메라의 급.. 2022.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