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17 [7/7] 비오는 날의 유경재 세비가 갑작스레 내려오는 바람에 예정에 없던 유경재 방문이 이루어졌다. 지난 주부터의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아직은 오전 시간이라 흐린 하늘에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바로 며칠 전에 보았었는데, 호박넝쿨이 갈수록 더 퍼져나가고 있는 것 같다. 벽돌로 경계를 지어.. 2011. 7. 7. [6/25] 태풍전야 토요일, 정말 얼마만이었던가? 모처럼 숙취없는 주말을 맞은 적이... 어제 종일 내리던 비가 오늘 오전까지도 그 기세가 전혀 꺾이지 않는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점심으로 집에서 만든 냉면을 먹는다. 줄기찬 빗줄기에 걱정이 되는 유경재. 결국은 오후도 늦은 시간이었지만 뭔가에 이끌리듯 유경.. 2011. 6. 25. [6/12]초하의 유경재 풍경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형성되었다는 예보와 함께 날씨는 연일 30도를 넘나들어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이제 대지는 서서히 달궈질 것이고, 땅에 누적된 열기로 공기도 쉽게 식지 않을 열대야도 멀지 않았으며, 그에 따라 대지에 뿌리를 박고 있는 초목들은 생명의 활기가 절정에 달할 것이다. 6월의 .. 2011. 6. 13. [2010.10.30]된서리 맞은 유경재 지난주 왔을 때만 해도 유경재의 생명력과 푸르름에 대해 극도의 찬사를 보냈었는데, 딱 일주일만에 들른 유경재는 그야말로 제초제를 맞은 풀밭처럼 누런색 일색이었다. 주중의 이른 반짝 추위로 인해 푸르른 대부분의 것들이 얼어서 누렇게 시들어 있었다. 그래서 중국의 대표적인 전원시인인 동진.. 2010. 11. 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