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나물15 [9월 3-4일] 초가을 유경재 풍경 [9/4(토)]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집앞 풍경이 조금 달라져 있다. 윗쪽 공사하는 사람과 옆땅 주인(울타리 주인공)과의 모종의 싸움이 있었던 모양이다. 울타리도 눈엣가시였는데, 거기에 바위까지 울타리끝에 옮겨져 있었으니 큰 차가 올라가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았으리라. 그래서 포크레인.. 2011. 9. 4. [7/2] 폭우가 휩쓸고 간 자리 지난 주 중반쯤인가, 밤중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충주에도 곳곳에 산사태가 나고 물이 범람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탄금대 앞 체육공원 쪽 큰길은 체육공원 조성하는 곳의 토사가 도로로 밀려와 비가 그친 후에도 도로가 시뻘겋게 흙으로 덮여 있어 살수차를 동원해 씻어내기에 바쁘다. 그럴 정도니.. 2011. 7. 3. [6/12]초하의 유경재 풍경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형성되었다는 예보와 함께 날씨는 연일 30도를 넘나들어 한여름을 방불케 한다. 이제 대지는 서서히 달궈질 것이고, 땅에 누적된 열기로 공기도 쉽게 식지 않을 열대야도 멀지 않았으며, 그에 따라 대지에 뿌리를 박고 있는 초목들은 생명의 활기가 절정에 달할 것이다. 6월의 .. 2011. 6. 13. 어린이날 유경재의 풍경 징검다리 휴일이 시작되는 어린이날 공휴일이다. 그제까지만 해도 올들어 최대의 황사, 중국어로는 사천빠오(沙尘暴)라고 하는 모래먼지가 우리 나라 전역을 뒤덮었었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5월, 특유의 청명한 날씨다. 보름 전 두 아이와 함께 충주시장에서 사서 심은 채소 모종들이 좀 부족한 듯 하.. 2011. 5. 5.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