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19 [2012.4.22] 1차 모종 심기 일요일이다. 하지만 모두들 바쁘다. 중간고사를 얼마 앞 둔 세아, 중년에 뭔가를 해보겠다고 나보다 더 바쁜 정별, 왠지 모르게 유경재 텃밭에 빚을 지고 있는 듯한 나, 그 세 사람이 이른 아침부터 부산하다. 8시에 집을 나와 세아 도서관에 바래다 주고, 정별 시험 치는 곳에 데려다 주고,.. 2012. 4. 22. [9월 3-4일] 초가을 유경재 풍경 [9/4(토)] 일주일도 되지 않았는데, 오늘은 집앞 풍경이 조금 달라져 있다. 윗쪽 공사하는 사람과 옆땅 주인(울타리 주인공)과의 모종의 싸움이 있었던 모양이다. 울타리도 눈엣가시였는데, 거기에 바위까지 울타리끝에 옮겨져 있었으니 큰 차가 올라가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았으리라. 그래서 포크레인.. 2011. 9. 4. [8월 15일] 광복절 유경재 풍경 오늘은 일제 치하 암흑에서 빛을 다시 찾은 지 66년이 되는 광복절이다. 쓰나미에 방사능 오염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제몸 하나 가누기도 힘든 내리막길의 일본은 아직도 극우파들이 독도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 망언을 내뱉고 있다. 개는 짖는 게 본성이요, 왜놈들은 억지를 쓰는 게 본성인 모.. 2011. 8. 15. [7/7] 비오는 날의 유경재 세비가 갑작스레 내려오는 바람에 예정에 없던 유경재 방문이 이루어졌다. 지난 주부터의 일기예보에 의하면 오늘은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아직은 오전 시간이라 흐린 하늘에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바로 며칠 전에 보았었는데, 호박넝쿨이 갈수록 더 퍼져나가고 있는 것 같다. 벽돌로 경계를 지어.. 2011. 7. 7.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