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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가니 추위가 오네126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 언니가 (잠깐) 돌아왔다! 저자의 명성을 익히 알기에 평소보다 일찍 강연장으로 향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한 시간 전부터 행사장 앞에는 긴 줄이 서 있다. 팬미팅 못지 않은 열기. 넓은 강의실에 이내 사람이 꽉 찼다. 누구나 꼭 한번 만나고 싶어하는 언니, 보기만 해도 기운이 불끈 솟아오를 것 .. 2010. 10. 29.
세븐업(up): 나이가 들수록 지켜야할 업 일곱 가지 첫째, 크린 업(Clean Up) 노년층이나 실업자일수록 몸가짐이나 주변정리가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나이들수록, 궁할수록 청결할 것, 더구나 노인에게는 특유의 노인 냄새가 나기 마련이다. 몸부터 깨끗이 해야 손자 손녀들이 자주 찾고 의지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수 있다. 둘째 드레스 업(Dress Up) .. 2010. 10. 5.
청명한 날 집 주변 풍경 한래서왕(寒來暑往), 천자문에 나오는 한 구절. 추위가 오니 더위가 간다라는 뜻. 그렇게 지독하던 폭염,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지난 여름도 계절의 추이라는 섭리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추석에 고향에 다녀오던 날, 오후 청명한 날씨와 서편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해의 빛이 어우러져 주.. 2010. 9. 26.
안테나 위의 잠자리 연일 계속된 과음 숙취로 몸은 엉망이 되고 있는 중이다. 늦은 아침을 먹고 출근하려고 하는데, 이게 뭔가? 잠자리 한 마리가 내 차의 dmb안테나 끝에 앉아있지 않은가. 그리고 사진을 찍고 출발할 때까지 그대로 꼼짝도 하지 않고 있다. 오늘 뭔가 내게 좋은 일이 생기려나 보다. 간밤, 경영과 k교수와 .. 201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