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더위가 가니 추위가 오네126

[24절기] 동지(冬至): 동짓달 기나긴 밤 팥죽 먹고 나이도 먹.고. 이번 겨울은 예상대로 예년에 비해 무척이나 춥고 눈도 많이 내린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자 올 한 해 마지막 달인 12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양력으로 2022년의 마지막 절기인 동지가 바로 내일이다. 동지(冬至)는 24절기 중 22번째로, 대설과 소한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이며, 겨울 여섯 절기 중 네 번째 절기이다. 음력 11월 중이며, 양력 12월 21일이나 22일 무렵에 든다. 태양의 황경이 270°이며, 이때 태양은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에 있게 된다. 북반구에서는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하지로부터 차츰 낮이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기 시작하여 동짓날에 이르러 극에 도달하고, 다음날부터 차츰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 고대인들은.. 2022. 12. 21.
[24절기] 대설(大雪): 본격적인 눈의 계절 겨울 속으로 올 겨울은 라니냐현상으로 강력 한파가 예견된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날씨는 지난 주부터 전국을 영하권으로 가두고 있다. 소설 절기가 지났지만 이곳 충주는 눈 소식이 없더니만 대설을 하루 앞둔 오늘 아침, 온 하늘이 희뿌옇더니만 마침내 함박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절기는 속이지 못하는 법인 모양이다. 금새 지면이 하얗게 변했다. 펄펄 잘도 내린다. 분위기만 낼 정도로 적당히 내리면 좋겠다. 내일은 절기상으로 대설이다. 대설(大雪)은 24절기 중 21번째 절기로, 소설과 동지 사이에 든다. 음력 11월 중, 양력 12월 7일이나 8일 무렵이다. 태양의 황경이 255°이며, 눈이 많이 내리는 계절이다. 예전부터 이날 눈이 많이 내리면 다음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했다. 월동준비를 마무리하며 겨울을 맞는 농한기에 .. 2022. 12. 6.
[24절기] 소설(小雪):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 굿바이 가을 내일(12월 22일)은 절기상으로 소설이다. 소설(小雪)은 24절기 중 20번째 절기이자, 겨울의 두번째 절기로, 입동과 대설 사이에 든다. 음력 10월 중, 양력 11월 22일이나 23일 무렵이다. 태양의 황경이 240°이며, 땅이 얼기 시작하고 살얼음이 얼며 차차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가끔은 햇볕이 따뜻해 소춘이라고도 하나, 이때가 되면 바람이 몹시 불어 어촌에서는 뱃길을 금했다. '소설'이라는 말은 '작은(小) 눈(雪)'이라는 뜻이다. 중국의 전통의학서인 (기원전 475~221), 당나라의 역사서인 (945), 원나라의 (1281) 등 여러 문헌에서 소설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구분하는데, 첫 5일간인 초후(初候)에는 “一候虹藏不見”(일후홍장불견)이라고 하여, 무지개가 나타나지 않고, 다음 5.. 2022. 11. 21.
[24절기] 입동(立冬): 겨울이 시작되는 날 오늘로서 아쉬운 가을도 끝나고 내일(12월 7일)부터 겨울이 시작된다. 내일은 바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중 입동이다. 입동(立冬)은 상강과 소설 사이에 있는 24절기의 하나. 음력 10월 중이며, 양력으로는 11월 7일이나 8일 무렵이다. 겨울의 6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225°이며,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다. '입동'이라는 말은 '겨울(冬)이 들어서다(立)'라는 뜻이다. 전통적으로 ‘사립’(四立: 立春, 立夏, 立秋, 立冬)은 사계절의 시작이며, ‘兩分’(양분: 春分, 秋分)과 ‘兩至’(양지: 夏至, 冬至)는 사계절의 중간이 된다. 중국의 전통의학서인 (기원전 475~221), 당나라의 역사서인 (945), 원나라의 (1281) 등 여러 문헌에서 입동 기간을 5일 단위로 3후로 .. 2022.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