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날,
육지로 돌아오는 날이다.
저녁 비행기라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중문단지 부근을 좀 돌아다녀보려고 하는데,
대중 교통을 이용하느니 아예
렌트카를 이용하기로 했다.
마침 하얏트 호텔 로비에 아주에이비스AJ렌트카 사무실이 있어
4만 원에 K5를 몇 시간 쓰기로 했다.
렌트카의 네비게이션을 이용하여 주상절리대를 찾았다.
이전에 몇 차례 제주도에 왔을 때는 이곳을 구경하지 못했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 싶어 여유롭게 구경을 하기로 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매표소 앞 광장의 소라 조형물.
물 위로 솟아오르는 돌고래들.
제주의 남쪽 바다.
이하 사진들은 설명이 필요 없을 듯.
필요없다는 게 아니라 설명할 수가 없다.
우리 나라에도 이러한 비경이 있다니
굳이 해외로 떠날 필요가 뭐 있으랴.
주상절리대 구경을 마치고
용머리해안을 찾아간다.
용머리해안이 가까와질 무렵,
보이는 이정표 중 화순금모래해안.
가는 길이니 찾아가 본다.
앞에 보이는 기이한 형상의 산은 산방산.
그 왼편으로 도로를 건너 바다로 이어진 굴곡이 바로 용머리해안.
바로 앞의 모래사장이 바로 금모래.
모래가 하얗지 않고 금빛이라서 그런 명칭이 붙었나 보다.
이곳도 올레길인 모양.
길을 형상화한 하늘색 조형물과 길 표시 천이 달린 곳은 올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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