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금모래해안에서 5분 정도 더 가면 산방산 주차장이 나타난다.
산 기슭에 보이는 절이 바로 산방사.
금동불상도 보인다.
도로에서 바닷쪽을 바라보면
바다로 길고 뭉툭한 둔덕이 나 있는데,
이게 바로 용머리.
그러고 보니 용이 바다를 향해 꿈틀거리고 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용머리해안을 구경하기 위해 아래로 내려온다.
아래쪽에서 산방산을 바라본다.
용머리해안 왼편 매표소.
두 마리 색이 다른 말이 지나가는 나그네를 위해 포즈를 취해 준다.
범선 모형.
모형이지만 크기는 실재 크기인 듯.
알고 보니 옛날 하멜이 표류하여 이곳으로 상륙했던 모양이다.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조형물.
바람의 방향을 감안하여 오른편 출입구로 들어갔다가 왼편으로 돌아나오는 코스를 택했다.
오른편 매표소 안쪽에 자리잡은 네델란드 전시관 내부.
하멜이 네델란드 사람이고,
2002월드컵의 영웅 히딩크도 네델란드 사람.
전시관 입구.
오른편 입구 해안.
용머리해안의 반대편 해안의 고즈늑한 풍경.
제주동남 바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켜켜이 쌓인 용암층 바위.
설명이 필요할까.
새 한 마리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다.
좀더 가까이로 내려와.
기기묘묘.
누가 빚은 작품일까.
군데군데 바람이 조금 막히는 곳에는 이렇게 회를 파는 해녀분들이 있다.
그래 조금 쉬었다 가자.
단돈 만 원에 싱싱한 바다를 맛볼 수 있어 좋다.
소주도 한 잔 생각나지만 운전 때문에...
건너편이 화순이란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비경이 있다니 거저 놀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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