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해안을 산책하는 내내 나는,
우리 나라에도 이러한 비경이 있다니,
중국의 그 어느 풍광, 장가계나 석림, 구채구, 태산 등이 결코 부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멋진 곳을 왜 진작 오지 못했었나,
아니 왜 몰랐었나 후회가 되는 시간이었다.
더 이상의 어설픈 설명은 사족이다.
잘려져 나간 바위의 흔적.
상흔.
자연의 풍광에 양념을 더하는 겨울 조사들.
화순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유람선에서 바라보는 해안선의 풍경도 가관이리라.
모두들 잔뜩 웅크린 차림이지만
실재로는 영상 10도를 넘나드는 훈훈한 날씨였다는...
드디어 용머리해안 산책이 끝나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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