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서로 통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은 즐겁게 마련이다.
곁에 있지만 업무에서 벗어난 자리에서 느긋하게 정을 나눌 시간이 없었던 두 사람과
모처럼 의기투합하여 술자리를 가졌다.
장소는 그 중 한 분이 사장을 알고 있는 횟집인 "소래포구"
이름에서부터 바닷내음이 물씬 풍긴다.
현관은 좁아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여러 개의 룸들이 자리잡고 있어 다른 사람에게 방해받지 않고 술자리를 즐길 수 있다.
위치는 안림동 엘지아파트와 교현동?중흥S클래스 사이,
한정식집 비원 맞은편 골목 입구이다.
모듬회 중자에 생선초밥 3인분.
술은 좋은 자리인만큼 복분자[12,000]
세 사람이 순식간에 10병을 비운다.
이하 별로 설명이 필요 없을 듯.
깊어가는 가을밤,
술에 취하고 정에 취하느라 귀한 음식은 거의 먹을 겨를도 없었으며,
얼굴만 점점 복분자색을 닮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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