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대교를 지나 중앙탑 공원쪽으로 가다보면 오르막급커브길 오른쪽에 청금산장이라고 하는 식당이 보인다.
이 집은 남한강 탄금호반에 자리하여 전망이 좋을 뿐만 아니라 민물매운탕과 장어구이를 잘하는 집으로 소문이 나 있다.
식당 마당에서 도로쪽으로 본 입간판.
장어가 왜 몸에 좋을까?
꿈틀거리는 그 역동성 때문인가?
식당 마당에 문화재가 두 점 있다.
식당 바로 앞에는 오래된 보호수가 있다.
식당 안에 적혀있는 휘호.
주인의 인생철학을 담은 듯 보인다.
괜찮은 사고법이다. 살아가다 실패와 사고를 당하더라도 슬퍼하지 말고 그만하길 다행이다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좋지 아니하겠는가.
너무 욕심을 부리다보면 정신적으로 피곤해지고, 그것은 육체의 병, 가정의 불화로 이어질 게 뻔하니 욕심을 줄이면 저 말의 의미도 깨우칠 수 있으리라.
창가로 충주댐에서 내려오는 남한강과 속리산에서 발원한 달천이 만나는 합수머리가 보인다.
두 개의 교량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고, 그 너머로 탄금대가 희미하게 보인다.
반찬들이 한결같이 정갈하고 먹을 만하다.
네 사람 한 테이블 당 두 마리?
장어구이를 먹은 후 된장찌개와 함께 공기밥이 주식으로 나온다.
식당을 나설 때는 보통 음식 먹었을 때의 포만감과 함께 뭔가 몸을 위해 좋은 것을 먹었다는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새우가 남자에게 좋다는데 왜 좋은가? "세우니까" 그런데 장어는 왜 남자에게 좋은지는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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