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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 전골식 추어탕집 충주추어탕

by 유경재 2012. 3. 27.

봄비가 제법 줄기차게 하루종일 내리는 금요일이다.

저녁 식사를 위해 찾은 식당, 충주추어탕.

 

위치는 칠금동 번영대로 서편 끝자락. 삼일아파트쪽으로 들어가는 길 초입 모퉁이 대로변이다.

 

공간이 널찍하다.

 

식당 입구에 있는 작은 어항 안에는

추어탕집답게 금붕어나 열대어 대신 미꾸라지가 여유있게 유영을 하고 있다.

 

두 가지 종류의 추어탕.

통마리가 어째 더 비쌀까. 가는 것보다 공이 덜 들 것 같은데...

 

4인분의 추어탕(갈아서)이 끓고 있다.

 

 

다 끓기를 기다리면서 우선 미꾸라지튀김을 먹는다.

바싹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지만 조금 건조하고 딱딱한 느낌이다.

 

이제 다 익었나.

종업원은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앞에 앉은 분은 많이 끓일수록 맛이 더 좋으니 조금 더 기다리자고 하신다.

튀김은 모르겠되 탕은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양 또한 남길 정도로 넉넉하다.

찬비가 내리는 초봄, 오슬거리는 몸을 추스리기에는 안성맞춤인 성 싶은 추어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