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짐하고 신선한 해물짬뽕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은 후 충주로 돌아오기 전에 주문진방파제회센터에서 바닷가 길을 따라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만날 수 있는 아들바위해변공원을 구경하기로 했다.
아들바위 공원 주차장과 횟집들.
여기 횟집들은 모두 사람 이름, 별명과 관련된 상호를 쓰고 있다.
왜 아들바위라고 하는지?
계단 너머에 아들바위가 있다.
저기 보이는 둥근 조형물이 아들바위인가? 아니겠지...
기도하는 어머니상 같은데, 이 역시 아들바위는 아니겠지...
배호의 파도노래비.
바위가 기묘하게도 생겼다.
혹시 저기 물속의 태아 조각이 아들바위?
태아 조각.
이게 혹시 아들바위?
맞네.
쥬라기시대에 바닷속에 있다가 지각변동으로 지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위.
수세기 전 아들 없는 부부가 이 바위에서 백일기도를 하여 아들을 낳은 후 아들을 낳게 해 주는 바위라는 뜻으로 아들바위라고 불렸다고 한다. 아하~그렇구나.
청둥오리가 바닷물에서 놀다니...
민물은 다 얼어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겠구나.
개체수가 상당히 많다.
아들바위공원에서 나와 해가 저물기 전에 충주로 돌아온다.
평창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다 같은 영동고속도로 강원도 휴게소인데도 감자떡 하나의 가격이 다르다.
하행선 횡성휴게소 1인분 5개 2,500원. 상행선 평창휴게소 1인분 6개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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