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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생활백서

[병원] 칠금동 봄치과

by 유경재 2011. 12. 15.

아직 잇몸 바깥으로 나지도 않은 이가 어찌 아플까?

큰애가 며칠째 치통을 호소하다가 오늘 시간이 되어 한 치과를 찾았다.

본래 자주 가는 치과로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이상표치과와 새한치과였는데,

이번에는 다른 사람이 추천한 곳인 "봄치과"를 찾았다.

위치는 충주공영터미널(롯데마트) 맞은편 병원 많은 곳 중의 연세정형외과 건물 3층이다.

이곳은 병원이 많다 보니 주차하기가 항상 어렵다.

그런데 최근에 부근에 저렴한 유료주차장이 하나 만들어져 주차난이 조금은 해소된 듯 하다.  

 

젊어보이는 여의사인데 직접 임플란트도 시술한다고 한다.

 

여의사분이라 그런지 간호사들의 미적 감각 때문이어서인지 병원 안은 성탄절 분위기가 가득하게 꾸며 놓았다.

진료실 입구에서 바라본 대기실.

전체적으로 환경이 깨끗하고 구성이 치밀하며 모던한 느낌이다.

 

환자 또는 보호자를 배려한 편의시설이 적절하게 잘 갖춰져 있다.

인터넷도 가능하다.

 

어금니 안쪽, 그러니까 사랑니쪽이 아파서 사진을 찍어보니 신기하게도 사랑니가 어금니쪽을 향해 누운 채 자라고 있었다. 아~그래서 아플 수밖에 없었던 것. 첫쨋날은 간단히 염증 치료만 하고 다시 진료 예약 날짜를 받아서 아예 뽑기로 하였다.

생살을 째고 역시 그 속에 자리잡고 있는 생이를 빼는 수술이 그리 간단치만은 않은 듯 보였다.

마취를 하고, 째고, 발치하고, 다시 꿰매고...하는 과정들이.

진료실 바깥에서 지켜보니 특히 발치하는 게 가장 어려워 보였다.

 

대부분 예약제로 진료를 하고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커피와 차도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특별히 아이들을 위한 독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다음날 치료하고, 일주일 정도 후에 실밥을 뽑으면 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