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겸한 회식, 회식 겸 회의를 위해 찾은 집, 봉방동의 한정식집인 덕수궁.
나와 가까운 어떤 이는 말한다. 한정식 먹으려면 차라리 집에서 먹는 게 낫다고.
그 사람 생각에는 한정식 반찬이란 게 가정집 반찬이나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개인의 취향 차이일 뿐, 한정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적잖을 것이다.
봉방동 골목의 주택에 자리잡은 식당.
특별히 주차장이 어디 있는 지는 모르겠다. 낮이기에 골목 아무 데나 적당한 데 주차시켜 놓고 들어간다.
2층까지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방이 있으니, 사람 숫자에 따라 적당한 독립된 공간이 가능할 것 같다.
찾아가는 길을 설명하기는 좀 곤란하다.
역전에서 시내쪽으로 가다가 첫 골목으로 좌회전해서 들어가 다시 첫골목에서 우회전하면 보인다.
어떤 이의 말마따나 가정집의 평범한 반찬들이
중앙 중심으로 좌우에 펼쳐지고.
중앙에는 그나마 가정식 반찬과는 다른 특별한 음식들이 자리한다.
갈비찜, 부침, 잡채. 잡채가 좀 짜고, 갈비는 좀 질긴 느낌이다, 내 입에는...
홍어와 보쌈, 조기구이도 상에 오른다.
된장국에 밥.
메뉴판이 특별히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가격을 물어보기도 그렇고 해서 염치 불구하고 회식을 주선한 이에게 물어보니, 오늘 먹은 것은 1인당 2만원이라고 한다. 점심에는 15,000원부터 있고, 저녁은 2만원부터 있다고 한다.
이상이 기본적인 정보이며, 혹시 이 집을 찾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다.
다만 아쉬운 것은 다른 맛집 소개 때도 마찬가지겠지만 가격이나 맛 등에 대해 개인적인 느낌을 자제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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