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고 나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더위에 지치게 되면 자칫 몸을 상하기 쉽상이다.
이럴 때일수록 몸에 좋은 보양식으로 허하기 쉬운 몸을 보듬어주는 게 좋다.
그래서 찾은 집, 몸에 좋은 장어구이 전문점 섯다장어.
이 집은 생긴 지 한 달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청주 등 다른 지역에도 같은 이름의 식당이 있는 것으로 보아 체인점으로 보인다.
위치는 계룡리슈빌 앞이다.
8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찾았는데, 방과 홀 전체가 손님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사진은 이후 손님들이 많이 떠난 후 찍은 것이다.
홀 옆에 있는 방.(다른 날 촬영)
손님 앞으로 내어갈 장어를 준비하고 있는 주방.
주방 안쪽 수족관에는 시커먼 장어들이 힘차게 꿈틀거리고 있다.
이 집의 장어가 풍천장어란 말인지, 글을 다 읽어보았지만 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없다.
장어구이 1kg은 2-3인이 먹기에 적당하다고 한다.
우린 4명이니 일단 1kg 시키고, 추가로 500g을 더 시켰다.
일단 밑반찬들이 불판 주변으로 배치된다.
양념구이와 소금구이를 반반씩.
장어쓸개즙을 태운 소주.
장어에 어울리는 복분자.
몸에 좋은 보양식이지만 그와 함께 마신 소주 때문에 제대로 효과를 볼 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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