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파이널리스트로 교체한 뒤
오랫만에 첫번째 라운딩을 가졌다.
장소는 경기 여주의 소피아그린cc.
티 오프가 13:36인 관계로 점심을 가는 도중에 해결하게 되었는데,
소문에 골프장 부근에 매운탕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하여 찾았다.
식당은 아주머니가 맡고, 바깥 주인은 부동산 중개를 한다고 한다.
식당 외관.
일반 한옥 가정집을 약간 개조해 식당으로 쓰고 있었다.
들어서자 마자 마치 오랜 단골 대하듯 스스럼 없이 말을 하는 주인 아주머니.
자연산이라고 하는데, 세 사람이 먹으려면 40,000원 짜리를 시켜야 한단다.
네 명은 5만 원, 그럼 다섯 명은?
5만 원짜릴 넉넉하게 준다고 한다.
그런데 메뉴판 오른편의 아무거나는 무슨 음식일까? 물어보려다 깜빡 잊었다.
대략 2-30분이 넘어서야 등장한 매운탕.
양이 넉넉하다. 여러 마리 잡어들 가운데 작지만 메기도 들어있었다.
밑반찬도 비교적 깔끔하고 먹을 만 하다.
그런데 '파'는 보이지 않고 '양파'절임만 보이니
괜스레 지레 오늘 성적이 걱정이 된다.,
위치는 충주시라고는 하지만 거의 원주 부론 부근이다.
충주에서 가려면 시그너스와 소피아그린 입구를 조금 지나가야 한다.
일부러 찾아가기에는 거리상 어렵겠고
부근에 볼 일이 있는 사람은 한 번 쯤 갈 만한 곳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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