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래서왕(寒來暑往), 천자문에 나오는 한 구절.
추위가 오니 더위가 간다라는 뜻.
그렇게 지독하던 폭염,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던 지난 여름도
계절의 추이라는 섭리 앞에서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추석에 고향에 다녀오던 날, 오후 청명한 날씨와 서편으로 기울기 시작하는 해의 빛이 어우러져
주변 모든 풍경이 너무도 산뜻했다.
그래서 작은 디카이지만 아쉬운대로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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