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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한정식 전문점 수안보 향나무식당

by 유경재 2011. 5. 21.

수안보는 역사가 아주 오래된 온천의 고장이다.

그런데 요즘은 지역마다 무슨 스파니 하면서 우후죽순처럼 온천이 개발되어

온갖 현대적인 시설과 규모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안보의 인기가 옛날 같지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주말이 되어도 수안보의 상가들은 옛날 평일보다도 조용하다.

수안보의 먹거리는 대개 꿩요리, 산채요리가 중심인데

그 중에서 오랫동안 한정식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식당으로 수안보 성당 아래쪽의 향나무식당을 들 수 있다.

 

특히 이 집의 조카가 현재 충주시장으로 취임하여 더욱 유명하게 된 집이다.

아주 오래된 향나무 한 그루가 마당에 서 있다.

 

메뉴는 대표적인 향나무정식 외에도 상당히 다양하다.

개인적인 입맛으로 말한다면 한정식도 좋지만 자연산버섯전골도 괜찮은 것 같다.

동석한 사람의 이목 때문에 음식은 사진에 담지 못했다.

 

 

건국대충주캠퍼스에서 충주시내로 들어오는 길 양편에는 벚꽃이 사라진 초여름 길가를

온통 하얀 눈꽃송이처럼 이팝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었다.

 

 

코를 자극하는 농향은 아니지만 은근한 그 향기가 5월의 시가지를 더욱 향기롭게 한다.

아카시아 꽃과 함께 초록 일색의 5월 자연에 흰색을 첨가하여 조화롭게 해 주는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