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
이 집은 지난 주 점심 회식을 위해 찾은 곳이다.
개업한 지가 1년이나 되었다고 하는데 그곳에 이런 식당이 있는 줄도 몰랐었는데
그 앞집, 육개장칼국수로 유명한 큰집 육칼에 가려있어서 모르는 것도 당연.
알고 보니 바로 그 육칼에서 따로 낸 삼겹살전문점이라고 한다.
불경기로 인해 안되는 음식점은 하루가 멀다하고 문을 닫는데,
한편으론 잘 되는 집은 이렇게 점포수를 늘여나가고 있으니, 이 또한 빈익빈 부익부인가 싶다.
그야말로 촌집 대문을 연상케 한다.
내부 공간.
메뉴.
상차림.
가스 대신에 고체연료를 쓴다.
미리 구워져 나오는 삼겹살, 따뜻함을 유지시키기 위한 것.
3인분인데 일단 조금 나오고, 다시 더 나온다.
완전히 구워져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으면 된다.
보통은 삼겹살 집에 고기 굽는 게 여간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니다.
고기 굽는 데 집중하다 보면 대화가 끊기고, 대화에 집중하다 보면 고기가 타고.
밥과 된장찌개도 포함된 가격이라고 하니 무난한 가격이다.
구워져 나오는 삼겹살 오찬 한 상 완성.
고체 연료의 화력이 제법 오래 지속된다.
식사가 끝날 때까지도 꺼지지 않는다.
다만 애주가 입장에서 보자면 시내에서 멀기 때문에 좋은 안주에 술과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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