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맛집] 함지박: 가성비 최고의 국산콩 집두부 맛집

[2023.1.27]

이 집은 충주 건국대 부근에 있는 맛집으로 전날 숙취를 해장하기 위해 찾은 집이다.

10년 전 쯤인가, 모 동문회 회식 때문에 찾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어떨까? 약간의 궁금증을 가지고 다시 찾았다.

유난히 눈이 많은 올겨울. 하얀 기와를 덮은 것 같은 황토로 된 집이다.

주차장이 널찍하다.

현관.

집두부전골이 9천 원이라, 정말 싸다.

물가안정모범업소라고 할 만하다.

주차장.

11시 반 경이라 아직은 손님이 거의 없다.

우리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와 청국장.

좋다!

공간이 여러 개로 나뉘어 상당히 넓어보인다.

제일 안쪽.

카운트 앞쪽 복도로도 또 다른 방이 있다.

일단 오늘은 해장이 목적이니 집두부전골이다. 

혹시 사장님이 불자이신가???

금방 두부전골 냄비가 상에 오른다.

반찬도 모두 형식적이지 않아서 좋다.

중간의 양념을 푸니 뻘건 국물로 변한다.

밥도 흑미밥이라 건강에 좋을 듯.

새우, 게 등 해물도 들어있어 집두부해물전골이라고 이름 해도 되겠다.

고소한 두부와 얼큰한 해물국물에 숙취는 어느새 사라진다.

현관 왼편으로는 함지박카페도 있단다.

비트차 한 잔으로 마무리.

12시가 되어가자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

금새 자리들이 거의 가득 찬다.

찾지 않은 그동안도 여전히 맛집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그야말로 진짜 맛집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