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7]
시골에서 오신 어머님을 위한 적당한 메뉴를 찾다가 얼마 전에 갔었던 까망콩두부가 생각나 영업 시작 시간(11:30)에 맞춰 일찌감치 방문했다.
국내산 식재료라서 더욱 좋다.
특히 국내산 콩으로 직접 만든 두부. 신뢰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다.
오늘 메뉴는 세트 메뉴 2인, 순두부 1인.
왜? 3인 모두 세트로 하면 음식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다.
익힌 돼지불고기가 부스터 위로 자리잡고.
버섯만 익으면 바로 먹기.
적당히 섞어서 먹어봅시다~
순두부.
까망콩이라 그런지 순두부 색도 회색을 약간 띠고 있다.
밥은 기장이 섞인 밥이라 더욱 좋고.
고등어 한 마리가 최종적으로 테이블 중앙에 오른다.
세트 메뉴 2인과 순두부 1인 밥상 완성.
식성 까다로운 어머님도 비교적 잘 드시는 듯 해서 오늘 메뉴 굿 초이스라 뿌듯해진다.
다시 생각해봐도 가성비 최고의 맛집이란 생각이다.
[2022. 12. 26]
미루다미루다 올해가 끝나기 며칠 전에야 마침내 건강검진을 하게 되었다.
전날 저녁 술도 자제하고 아침 일찍 집 부근 병원에 가서 위내시경을 비롯, 건강검진을 모두 마치고
유경재에 들렀다가 시내로 돌아와 아점을 먹기 위해 찾은 집이 바로 이 집 까망콩두부.
이 집은 몇 년 전까지만해도 단체 회식이나 점심식사를 위해 자주 찾던 집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유도 모르게 발길이 뜸했던 집이다.
그래서 어떻게 바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주차공간이 좀 협소하다는 단점이 있다.
예전에는 건물 왼편 공지에 주차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차단되어 있다.
간판은 예전 모습 그대로다.
공간은 홀과 몇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예전과 다른 점은 모두 이렇게 의자식으로 바뀌었다는 것.
메뉴도 많이 바뀐 듯 하다.
전에는 두부버섯전골과 새싹비빔밥이 주종이었는데,
지금 보니 세트메뉴가 대표 메뉴인 듯 하다.
우리는 웬지 모르게 입맛이 크게 땡기지 않아 간단하게 청국장을 먹기로 한다.
세트메뉴나 생선정식 등을 비롯해 전체 메뉴가 요즘 가격으로 보자면 저렴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음에 올 때는 꼭 세트메뉴 먹어봐야지.
청국장을 시켰건만 이렇게 두부도 나온다.
반찬도 모두 직접 만든 반찬처럼 보인다.
정갈하고 맛있다.
청국장 한 상 차림.
요즘처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음식가격을 생각하면 이 집은 가성비만으로도 괜찮은 맛집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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