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16]
벌써 작년이 되었다.
4학년 졸업반 학생 몇 명과 석별의 정을 달래기 위해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저녁 나절 학교 앞 한 주막을 찾았다.
정말 얼마만이었던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식사 자리가?
전염병이 사제 간의 거리를 이렇게나 멀어지게 하다니 ㅠㅠ
위치는 교통대 충주캠 정문앞 대학로 중간쯤의 2층.
멀리 안개속으로 희미하게 교통대 정문과 캠퍼스 모습이 숨어 있다.
대학가라 단체 손님이 많아서 그런가 공간이 상당히 넓다.
메뉴를 보자.
아마도 그날 메뉴는 청춘세트에 셀 수도 없는 병막걸리였었던 듯.
메뉴들이 다양하다.
그래서 선택의 폭이 넓어서 좋다.
이게 바로 제주도 삼무고기국수와 같은 고기국수렷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두터운 해물파전.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아마도 수제비짬뽕?
그리고 편육까지.
술에 취하고 정에 취하다 보니 잠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착각마저 들었던 시간이었다.
다들 지금쯤 뭐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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