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맛집인데
이번 주 월요일,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의 첫날에 찾았었다.
성남초등학교 앞 도로 중간 쯤으로 구 향토어시장(장수숯불갈비) 부근이다.
포차라는 이름에 걸맞게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꼬막무침과 올갱이전골이 세트 메뉴로 3만 원.
4인용 테이블이 5-6개 정도. 테이블 숫자도 적을 뿐더러 크기도 작아 보인다.
소줏병 뚜껑 하나하나에 또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담겨 있을까?
저 술들을 비우면서 무슨 이야기들이 오고갔을까?
편도 1차선 도로인데 주차가 가능할까 싶다.
어짜피 손님들이라면 술 마실 목적일 테니 차는 집에다 두고 택시를 이용하는 게 좋을 듯.
세트 메뉴 중 꼬막무침.
기본 메뉴로 나온 것.
세트 메튜 중의 올갱이전골.
해장까지 미리 한다 ㅎㅎ
샐러드.
식탁이 좁다.
장뇌삼까지.
꼬막은 젓가락으로 까 먹기보다는 이렇게 비닐장갑을 끼고 미리 한꺼번에 까서 먹는 게 좋다.
후식으로 방울토마토까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다옴포차.
상호도 좋다.
손님들이 많이 오길 바라는 마음에 흔히 "다올"이라고 미래형으로 짓는데,
여기는 현재형이다.
모든 손님들이 다온다는 말이겠지.
주변에 보니 치킨이나 새우튀김도 먹는 걸 보니 그 역시 괜찮은가 보다.
자리가 협소한 것 빼고는 다 좋았던 맛집, 다옴포차! 다음에 또 가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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