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문학

[시경시] <鄭風>(정풍) <褰裳>(건상)

by 유경재 2017. 11. 23.





<褰裳>(건상) 바지 걷고

 

褰裳, 思見正也, 狂童恣行, 國人思大國之正已也.

(모시 서: 이 작품은 정도를 볼 수 있기를 바란 것이다. 미치광이가 방자하게 행동하니 국민들이 큰 나라의 정도를 그리워한 것일 따름이다.)

(교재: 이 작품은 한 여인이 자기 애인에게 농담하는 내용의 민간 가요이다.)

子惠思我,(자혜사아) 당신이 나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褰裳涉溱.(건상섭진) 바지 걷고 진수를 건너오세요

子不我思,(자불아사)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豈無他人.(기무타인) 어찌 다른 사람이 없겠어요

狂童之狂也且.(광동지광야저) 멍청이 정말 바보 같아요

 

子惠思我,(자혜사아) 당신이 나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褰裳涉洧.(건상섭유) 바지 걷고 유수를 건너오세요

子不我思,(자불아사) 당신이 나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豈無他士.(기무타사) 어찌 다른 남자 없겠어요

狂童之狂也且.(광동지광야저) 멍청이 정말 바보 같아요

 

생각꺼리

1) 시의 요지.

2) 이상하기 그지없는 모시 서의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