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有死麕>(야유사균) 들판에 죽은 노루
○ 野有死麕, 惡無禮也. 天下大亂, 彊暴相陵, 遂成淫風, 被文王之化, 雖當亂世, 猶惡無禮也.
(모시 서: 이 작품은 무례함을 미워하는 시다. 세상이 크게 혼란하고 난폭하게 서로를 업신여기니 마침내는 음란한 풍조가 형성되었다. 문왕의 교화를 받으면 비록 난세에 처하더라도 오히려 무례함을 싫어하게 된다.)
(교재: 이 시가 묘사한 것은 한 사냥꾼이 노루와 사슴을 가지고 자신에 애타게 사랑하는 여자를 유혹하는 것으로 그 결과는 성공적이다.)
野有死麕,(야유사균) 들판에 죽은 노루
白茅包之.(백모포지) 띠풀로 싼다네
有女懷春,(유녀회춘) 아가씨 가슴에 봄바람
吉士誘之.(길사유지) 총각이 유혹하네
林有樸樕,(림유박속) 숲속에는 잡목들
野有死鹿.(야유사록) 들판에는 죽은 노루
白茅純束,(백모돈속) 띠풀로 묶는다네
有女如玉.(유녀여옥) 옥 같이 고운 아가씨
舒而脫脫兮,(서이태태혜) 가만이 살짝이요
無感我帨兮,(무감아세혜) 내 앞치마 건드리지 마시고
無使尨也吠.(무사방야폐) 삽살개도 짓지 않게 하세요
★ 생각꺼리
1) 제5구의 존재의미.
2) 마지막 연의 구체적 행위는?
3) 연애의 자유.
4) 이런 작품이 유가의 경전이 된 이유.
'중국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경시] <鄭風>(정풍) <褰裳>(건상) (0) | 2017.11.23 |
---|---|
[시경시] 정풍(鄭風) <교동(狡童)>(멋진 사내) (0) | 2017.11.23 |
[당시] 시불 왕유의 산거추명 (0) | 2017.05.25 |
[스크랩] <굴원>의 [이소] 읽기. (0) | 2017.03.10 |
[스크랩] 청명(淸明)과 한식(寒食) (0) | 2015.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