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취향으로 음식 중에 감자탕도 꽤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옆구리가 좀 시리다 싶은 추운 날씨거나,
뭔가 얼큰한 게 댕기는 날에는 어김없이 감자탕이란 음식이 떠오른다.
벌써 몇 달 전이었던 것 같다.
신연수동을 지날 때마다 참이맛감자탕이란 집에 유난히 눈에 들어,
어느날 약속 장소를 이 집으로 잡았었다.
그날은 겨울비가 내리던 제법 운치가 있던 날로 기억된다.
프랜차이즈점 감자탕집.
배달도 가능하다고.
위치는 신연수동 중심 대로변이다.
메인홀. 넓다.
왼편 보이지 않는 쪽으로는 세로로 몇 개의 독립된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인 일인지 그날은 손님이 거의 없었다.
묵은지 감자탕이 좋겠지...
주문과 동시에 상이 차려진다.
4인용 대자 묵은지감자탕.
보기만 해도 벌써 배가 불러온다.ㅎㅎ
요렇게 한 상 차림.
고기도 제법 실하게 붙어있어 먹을 게 많다.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
지금은 오랜 시간?이 지나 당시에 먹었던 맛은 전혀 기억이 없다.
그래서 맛에 대한 이야기는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ㅠㅠ
전체적으로 감자탕 애호가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의미는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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