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점심식사를 위해 자주 가는 맛집이 있는데, 바로
탄금대 앞 대로변 광해루란 중화요리집이다.
본래 이곳은 직전까지도 교짬이라고 하는 중국집이 있던 자리였는데,
작년 어느때부터 중국집 상호로는 조금은 생소한 광해루라는 간판이 내걸렸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신선한 해산물의 해물짬뽕이다.
그런데 사장님 내외 이야기를 들어보니,
원래는 산척면사무소 뒷편에서 중국집을 하다가,
그곳은 가족[형님]에게 넘기고 자신은 이곳에다 분점을 내었다고 한다.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분점보다는 본점이 원조이니 맛도 더 나을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부터,
언제 한 번 산척면에 있는 곳에도 가보리라 생각하던 차에,
마침 그 주변을 지날 일이 있어 찾게 되었다.
바로 이 집이다.
보이는 건물이 바로 산척면사무소.
충주에서 제천으로 넘어가는 국도 바로 옆이다.
도로가에 차를 세워두고 오는 사람이 있다.
내부 공간.
김치가 중국산이란 게 조금 걸린다.
메뉴도 탄금대점과 완전히 같다.
해물짬뽕.
푸짐하다.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
전날 숙취로 인한 해장용이었는데, 술이 덜 깨어서 그런지 종합적으로 해물짬뽕만은
탄금대점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손님들 중에 짜장면 먹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보아 짜장면이 오히려 특화된 것인가란 생각도 들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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