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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 북어찜 전문점 북어사랑

by 유경재 2010. 8. 26.

 그저께, 어제 연이틀 과음으로 몸은 만신창이 상태.

더위와 숙취로 입맛은 가출 상태.

집 베란다에서 보면 연수동의 전경이 정말 괜찮다.

특히 휘황한 상가들의 내온불빛들이...

그 중에도 2008년 초에 한 번 가본 북어마당이란 식당이 오늘따라 눈에 들어온다.

소문에 본래 전자랜드 맞은편의 북어마당에서 성업 중이었는데,

건물주가 그 자리를 비우라고 해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두 곳 다 한창 성업 중이라고 한다.

 

사진 중앙 밭 위쪽의 일자형 조립식 건물(위쪽에 네 개의 간판 불빛이 보이는 집)이다.

 

어라~폰카로 찍었더니 간판의 글자가 보이지 않네.

플래쉬가 없어서 그런가.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방안은 자리가 없었고

홀에도 한 떼의 손님들이 있었다.

충주사람들, 매운 찜 요리를 좋아하는 모양인가?

아니면 요즘 충주 경기가 풀리는 모양인가?  

 

메인 요리에 앞서 나온 밑반찬들

먼저 미역냉국 

 

오이지

 

샐러드

 

 

 고디

 

고구마줄기무침

 

어묵조림

 

깍뚜기 

 

드디어 나온 북어찜(두리찜)

북어라기보다는 코다리찜이라고 해야 될 듯.

부두가 부드럽다.

콩나물에 적당히 간이 베어 있다.

북어의 고기도 적당히 부드럽다.

 

어느 정도 비워질 무렵,

밥이나 면을 시켜 비벼먹을 수 있다.

우리는 소면사리와 라면사리를 각 1인분씩 시켰다.

 

둘이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았다.

 

메뉴가 단출하다. 

 

 

전체적인, 그러나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맛과 양, 가격 등에 있어서 중상 이상.

주인 아주머니가 매우 친절하다.

 

다음에 혹 손님 초대할 일이 있으면 한 번 쯤 이용할 만한 곳이다. 

 

이후 다시 찾았을 때 출입문 쪽에 이런 사람도 왔다갔다는 흔적이 눈에 띄었다.

 

[2011.10.17] 이 집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메뉴가 너무 단순하다는 것, 즉 이왕이면 동태탕 또는 생태탕이나, 아니면 묵은지찜 등 조금만 더 선택의 폭을 넓혔으면 하는 것이었는데, 이번에 보니 칼국수 두 종류가 메뉴에 추가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