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맛집] 해장에 좋은 얼큰한 게칼국수집 오봉식당

1박2일 속초여행의 둘쨋날,

전날 과음한 속을 달래기 위해 인터넷 검색을 통해 홍게장칼국수로 유명한 오봉식당을 찾았다.

식당 이름이 상당히 클래식?하다.

게장칼국수보다 게장백반이 더 전문인 모양이다.

그런데 백년세시란 말은 무슨 뜻일까???

 

도로가에 적당히 주차하면 된다.

소문난 맛집이라 주차 걱정을 했는데, 12시 전이어서 그런지 가게 앞 도로가 훤하다.

 

속초 장사동 주민센터 앞.

 

 

숙취가 가시지 않은 아침이건만 담근 술에 자꾸만 눈이 간다. 

 

약간의 고풍스런 분위기.

 

방송에도 나온 모양이다.

 

가게 안에는 아직 손님이 없다.

우리가 첫손님.

뭘 먹을까?

게장백반도 맛보고 싶고, 홍게장칼국수도 맛보고 싶은데,

두 사람이 따로 시켜도 귀찮아 하지 않을까.

괜찮다고 한다.

만두를 빚던 고부간으로 보이던 두 여인 중 며느리쯤으로 보이는 분이 주방으로 들어간다.

 

게장백반에 딸린 반찬이겠지...

 

 

내입엔 음식들이 조금 짜게 느껴진다.

게장백반.

 

그리고 홍게장칼국수.

 

반쯤씩 먹다가 바꿔 먹는다.

짠 것 빼고는 해장에 괜찮은 메뉴다.

그러나 맛이 소문에 비례하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부근에 있을 때는 한번쯤 맛볼 만하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