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길이 시작된다.
소나무동산이라는 이름처럼 주위에 오래된 소나무들이 많다.
사람들 차림새를 보면 날씨를 짐작할 수 있겠다.
호수를 왼편으로 끼고 길은 계속 이어진다.
곳곳에 특색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이렇게 옛길과 관련된 시들이 지게를 이젤로 삼아 전시되어 있다.
호수를 바라보며 타는 그네도 있고
유격훈련을 연상시키는 출렁다리도 있다.
19금이라니 무엇이길래...
정사목이라고 한다. 누군지 모르지만 아이디어가 빛난다.
출렁다리 반대편에서. 꽤나 무서운 모양이다. 걸음들이 느리다.
괴산(槐山)이 왜 괴산인가? 잘은 모르되 회화나무와 산으로 유명하다고 붙인 이름이 아니랴. 특히 괴산은 명산이 많기로 유명하여 각지의 산악회가 자주 찾는 곳이다. 바위가 우람하게 길 옆을 지키고 서 있다.
이곳이 노루샘이다. 여기에서 등산할 사람은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된다. 우리는 계속 직진.
다음에는 또 어떤 길이 우리를 맞을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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