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집 부근 기차표예매대행소에서 끊을 때는 무석에서 소주역을 끊었었는데,
소주에서의 일정상 소주원구역으로 가는 게 낫다는 말을 듣고, 원구역행 표를 새로 예매하고, 취소는 역에서만 된다기에 무석으로 출발하는 날, 상해역에 좀 일찍 나와서 역사 서편 독립건물 안에 들어가 표를 물린다.
상해역의 자동표발매기 장소.
상해역.
예전에 상해항주소주 패키지로 왔다가 마지막날 따로 떨어져 이곳에서 남경으로 갔었던 때가 생각이 난다.
역사 모습이나 역전 풍경이 그때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대합실이 많기도 하다.
기차표에 명시된 열차 번호와 시각을 확인하여
해당 대합실을 찾아가면 된다.
최근의 고속철을 타는 사람은 표를 확인하고 이렇게 티벳산 생수를 한 병 주기도 한다.
꼭 챙길 것.
화해호.(둥처와 가오티에가 이 기관차를 쓴다)
내가 타고 갈 상해발 무석행 고속철.
무석여행 중에 기억에 남는 것 중에 하나가 호텔가격이 싸다는 점.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갔는데, 시 중심가의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180원에 아침식사까지 먹을 수 있었다.
호텔은 삼양광장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維也納酒店.(웨이에나)
체인점 형태로 운영되는데, 무석에만도 기차역 부근에도 있다.
중국여행을 다니다 보면 숙소 예약할 때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기는데,
나 같은 경우, 가능하면 시 중심지에 숙소를 정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그래야 교통도 편하고, 먹거리, 놀거리 등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프론트.
호텔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것은 다 갖추고 있다.
시 중심지에 이 정도 시설에 하루 180원이라니 매우 싼 편이다.
객실 밖의 야경.
조식까지 제공되니 저렴한 가격이 놀랍다.
식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조식 부페는 비록 가짓수는 많이 다양하지는 못해도 먹을 만 하다.
처음 간 무석여행, 나름대로 좋은 사람들 만나고 좋은 경치 보고, 좋은 데서 자고, 좋은 음식 먹은 괜찮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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