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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무석여행] 바다 같은 태호 호반의 삼국성을 찾다

by 유경재 2013. 12. 2.

오전에 잠시 남선사를 둘러본 후 다시 돌아와 호텔 체크아웃,

.곧바로 마음 좋은 후배가 기사를 호텔로 보내와 그 차를 타고 후배의 가게로 가서 합류,

또 다른 후배[모 자동차 관련 회사 무석 현지 공장 총경리]를 찾아갔다.

그곳에서 한국기업의 무석진출 현황 등을 듣고,

식당에서 한식으로 점심을 먹은 후 석혜공원으로 가려고 하니,

후배 왈, 무석에 왔으면 그래도 삼국성을 보고 가는 게 좋겠다고 하는 조언에 삼국성을 먼저 보기로 하고,

두 후배와 헤어져 후배의 차로 삼국성으로 향했다.

어제 영산대불 갈 때와는 반대로 무석시내에서 태호호반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돌아가게 되면 수호성을 지나 얼마 후 삼국성을 만나게 된다.

실재 수호성과 삼국성은 붙어있는데, 합하여 본래 명칭은 "중국 중앙텔레비젼 무석 촬영기지"

이곳에서 그간 <당명황>, <삼국지>, <수호전> 등의 드라마가 촬영되었다고 한다.

들리는 소문에는 우리나라 드라마 해신도 여기에서 일부 촬영했다고 한다.

 

역시 기사와는 두 시간 약속을 한 후 관람에 나섰다.

 

역시나 예상대로 입장료가 비싸다.

수호성까지 본다면 150원, 거기에 당성까지 합하면 200원이 넘는데,

나는 시간 관계상 삼국성 하나만도 벅차다.

 

삼국성 입구.

 

수문장.

 

바다 같은 태호를 끼고 자리를 잡았다.

 

삼국성은 삼국지를 재현해 놓은 곳,

여기는 촉나라 영지.

 

중국의 다른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에 공연이나 실연이 있는데,

이곳도 삼국지의 여러 장면들을 재현하고 있다.

아쉽게도 역시 시간을 맞추지 못해 보지 못하였고.

 

 

복장 대여 사진 찍는 곳.

 

 

촉의 유비, 관우, 장비가 도원결의한 곳.

 

여기는 오나라 궁전.

 

궁녀들인가? 미인들이 많네.

 

오나라 궁전 전경.

 

중국은 인구가 많아 그런지 뭘 만들어도 규모가 크다.

 

드디어 태호가에 다달았다.

 

 

동탁과 여포를 죽게 한 미인계 초선과 관련된 봉의정.

 

 

여기에서도 옷을 빌려입고 사진을 찍는다.

 

조조의 백만대군과 오초연합군의 적벽대전 현장.

어째 너무 초라하다.

 

제갈량의 동남풍으로 조조의 선단을 불로 태워 이긴 곳.

 

오우선을 든 제갈량.

 

유람선을 타고 태호 안으로 들어가볼 수도 있다.

 

적벽잔도를 따라 제갈량이 동남풍을 부르던 칠성단을 찾아서.

 

태호가 눈에 들어온다.

 

가이 없다.

 

동남풍을 부르고 있는 제갈량.

 

 

태호. 크다는 뜻의 태자를 써서 큰 호수.

강서성(江西省)의 파양호(鄱阳湖)、호남성(湖南省)의 洞庭湖、강소성(江苏省) 또다른 호수인 홍택호(洪泽湖) 및 안휘성(安徽省)의 소호(巢湖)와 함께 중국 5대 담수호 중의 하나.

 

 

 

 

 

소주(苏州)、무석(无锡)、상주(常州) 등에 걸쳐 있으며, 정상 수위 때의 면적은 2250평방키로미터.

 

 

우리나라 제주도보다 더 크다고 하는데.

 

적벽잔도.

 

 

정말 끝이 없다.

바다 같다.

무석은 해변도시가 아니지만 태호가 있어 바다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송나라 대문호인 동파 소식이 쓴 명문장인 <적벽부>.

 

 

버드나무가 호수를 그리며 아예 누운 채 자란다.

 

 

 

 

 

 

 

조조. 실재로 한나라의 승상.

 

 

승마 체험장.

 

 

삼국성은 1994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지금은 비록 인위적인 냄새가 나는 볼거리가 별로 없는 곳이지만 이 역시 역사가 오래 흐르다 보면 유적지로 변하게 될 것.

실재로 전날 보았던 영산대불보다는 볼거리가 많이 부족하다.

대충 훑어보고 나와서 시내의 석혜공원으로 향한다.

 

출처 : 한국교통대학교 중국어과 수업자료실
글쓴이 : 유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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