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기서 1.5키로만 더 가면 황산을 찾는 사람들을 맞이한다는 소나무인 영객송을 만나게 된다.
그 너머가 바로 천도봉인데, 지금은 등산로가 잠시 폐쇄되어 있다고 한다.
앞의 건물들이 보이는 낮은 봉우리가 옥병봉, 영객송 있는 곳이며,
그 너머 높은 봉우리가 바로 천도봉.
그리고 바로 아래쪽 건물은 옥병봉 케이블카 타는 곳.
여기서 타면 자광각으로 내려가게 된다.
황산 최고봉에서 사방을 한껏 조망한 후 다시 위태롭게 난 좁은 바위계단길을 내려선다.
조심조심. 한 눈 팔다간 자칫 발을 헛디디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끔찍하다.
경치 구경할 땐 잠시 걸음을 멈출 것.
옥병봉 케이블카 타는 곳.
올라오기도 어렵고, 내려가기는 더욱 위험하다.
소나무 가지들이 묘하게도 길쪽으로 가로로 뻗어 자라고 있다.
사람들을 환영한다는 말인지 가로막겠다는 말인지...
아니면 사람들에게 항상 낮은 자세로 임하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인지...
이 높은 산에서도 먹을 게 있다.
간식 파는 곳.
오이 하나에 5원이던가?
드디어 옥병봉 도착,
옥병봉은 영객송으로 유명하다.
바위 오른쪽의 소나무가 영객송.
이제 영객송을 감상한 후 황산 등반을 끝내기 위해 옥병봉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향한다.
출처 : 한국교통대학교 중국어과 수업자료실
글쓴이 : 유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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