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뒤 거대한 바위가 바로 옥병봉.
건물은 옥병봉 식당.
장터를 방불케 한다. 아마 5월 노동절이나 10월 국경절 때는 사람들로 넘쳐날 듯.
요상한 바위.
마치 앉아서 고개를 돌려 반대편을 보는 동물의 머리 같기도 하고.
이 소나무가 바로 영객송.
영객송 구경을 마치고 다시 오던 길을 돌아서 옥병봉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내려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면서 아쉬운 마음에 자꾸만 카메라를 들이댄다.
다시 만난 날을 기약하며.
황산이 오악에는 들지 않지만 오악의 아름다움을 다 갖춘 산이라고 했었는데,
가만 보니 암봉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육산도 병존하고 있다.
여긴 황산의 또다른 모습.
충주,제천의 월악산 한 줄기와 흡사하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자광각.
자광각은 예전에는 사찰이었던 곳이라고 한다. 지금은 아니지만.
황산은 세계지질공원.
바위산이다 보니 물을 품을 곳이 없어 그런가, 계곡에 물이 없다.
자광각에서 조금 더 내려가면 황산온천지구이다.
온천지구 좀 못 미쳐 만날 수 있는 인자폭.
폭포의 물길이 사람인자[人] 모양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인데, 물이 없어 폭포인지 알기도 어려울 정도.
서하객이란 명청대 지질학자 겸 여행가의 동상.
깊어가는 가을 황산 자락의 한 풍경.
황산온천이 옛부터 유명했었던 모양이다.
황산, 황산온천을 노래한 고대 유명인사들.
당나라 때 이태백, 가도에서부터 현대문학가인 곽말약까지...
황산 온천지구의 만추의 하오 풍경.
이것으로 황산등반은 끝나고 이어서 황산시내 툰시 옛거리, 왕[汪]씨 집성촌인 홍춘, 가을풍경이 멋진 탑천 등을 관광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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