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봉에서 연화봉 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다.
나는 그 중 왼쪽길, 사람들이 비교적 적게 다니는 길을 택했다.
얼마 가지 않아 바로 이러한 급경사 좁은 내리막길을 만난다.
오르막인지 내리막인지 분간이 잘 가지 않는다.
내려와서 쳐다 본 모습.
길이 워낙 좁아 오르고 내리는 사람이 동시에 교행할 수가 없다.
먼저 계단에 들어선 사람이 보이면 그 사람이 다 내려오거나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계단에 들어서야 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연휴 기간에는 많이 기다려야 할 듯.
이 길은 오른쪽의 또 다른 길.
이 길 역시 험하기가 만만치 않다.
움푹 들어간 곳의 사람들 보이는 길이 좀전에 내려왔던 좁은 계단.
이제 오르막을 다 올라가면 연화봉이다.
백 걸음 구름계단.
기암과 그곳에 생명을 깃들인 황산송들.
연무 속에 겹겹 황산의 산맥들이 장중하게 펼쳐져 있다.
드디어 연화봉.
해발 1864미터.
이제 연화봉에서 옥병봉, 영객송(잉커송)으로 향한다. 가는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출처 : 한국교통대학교 중국어과 수업자료실
글쓴이 : 유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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