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집안일로 지난 달 21일 새벽같이 급거 귀국하였다가
일을 마친 후 김포공항을 통해 상해홍차오 공항으로 돌아왔다.
충주에서 강남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까지 버스로 와서, 지하철 9호선 급행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오는 방법이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인 것 같았다.
점심시간을 좀 넘긴 시간에 기내식으로 떼우기가 좀 그렇고 하고,
조금이라도 한국음식을 더 맛보기 위해서 공항 청사 내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식당을 찾아보니 티켓팅하는 층 윗층, 출국심사하는 반대편에 식당가가 있었다.
몇 식당을 보니 모든 게 다 먹고 싶었으나, 그중에 한 전골집으로 들어갔다.
사진은 식당가에서 나와서 바로 보이는 출국장 입구.
떠나시는 분 모두, 사랑 가득 하시길...
식당가 중앙 정도에 자리한 전통한식집 궁중전골.
그러고 보니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이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손님들이 많았다.
주방쪽 풍경.
공항의 식당이라면 엄청 비싸다는 선입견이 있는데,
여기는 어째 충주의 보통 식당들보다 더 싸다.
다양한 전골들이 선택을 망설이게 만든다.
다 먹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한 가지밖에.ㅠㅠ
기본 반찬.
꽁치김치전골[2인분].
두 사람이 먹기에는 남을 정도로 푸짐하고, 또 맛도 좋다.
이렇게 전송해주러 온 사람과 한국을 떠나면서 한국맛을 듬뿍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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