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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재와 태리 이야기

조금씩 모양을 갖춰 가고

by 유경재 2010. 8. 23.

 블로그를 이제야 개설했기에 글은 비록 지금 쓰고 있지만

실상은 모두 작년 이맘때 전의 일들이다.

날짜는 다행히 사진에 표시되어 있다.

 

건축공사업자는 여기저기에 일을 벌여놓고 있었던 까닭에

우리집 공사에만 집중하지 않아 시일이 오래 걸리는 것 같았다.

독촉해봤자 별 소용이 없었다.

 

새로 추가하는 반쪽의 천정 골조 모습.

 

집 뒷편의 연못 풍경 

 

집 오른편 뒷쪽에서 왼편으로 찍은 사진.

사진 맨 아래쪽 취나물 닮은 풀은 머위다.

 

집 앞 도로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

좌우 판넬 모양이 다른 게 계속 눈에 거슬린다. 

 

위 사진을 찍기 위해 내려 선 곳, 근린체육공원.

건너편에 마을 주민들의 집들이 드문드문 보이는데, 한가롭다. 

 

집 왼쪽 끝자락에서 바라 본 모습

 

창고를 달긴 달았는데,

우리가 설계한 대로가 아니다.

뒷편이 부엌에서 바깥으로 통하는 문을 내어

창고 겸 보일러실과 바로 연결되도록 했는데,

크기도 좁게 해 놓았고, 문도 반대 방향으로 내어 놓았다.

 

이게 바로 뒷편의 모습이다.

시멘트 바닥도 해야 되는데, 모른 척 하고 있는지...

조금씩 완성되어가는데 업자가자꾸 요령을 피우려하는 게 영 마음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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