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 지어진 집에 반을 새로 붙이려니
판넬의 모양이 달라지니 집이 꼴이 말이 아니다.
같은 것으로 구해서 해 달라고 하니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리고 하는 말 중간에 다른 무늬를 넣어 보기 싫지 않게 해 주겠다고 한다.
한숨만 나온다.
무슨 방법이 있겠지 뭐...
외벽인 판넬 공사는 정말 빨리 진행되는 것 같다.
옆에 튀어나온 부분은 보일러실 겸 창고인데,
이마저도 내가 설계한 크기와 다르다.
그 때문에 다음에 다 지어진 뒤 다시 공사를 하게 된다.
업자들은 어쨌든 공사비가 적게 드는 쪽으로 주인을 속이려 하니,
냉정한 마음으로 세밀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금새 설계도와 달라지는 것 같다.
안방에 욕실 겸 화장실 자리
내부 모습
집 오른쪽의 텃밭 모습
전경,
어느 정도 규모가 갖춰져 가고 있다.
다 꾸며진 후가 기대된다.
그 기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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