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시작한 지가 한 달이 넘었건만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간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손을 대야 할 곳이 곳곳에 보인다.
보일러실 크기와 위치를 본래와 가깝게 변경시켰고
현관 양쪽에는 공사비와는 별도의 신발장 한 쌍이 들어서게 된다.
신발장은 싱크대 설치 업체에서 싱크대와 세트로 설치한다고 하는데,
신발장만 무려 80만 원이라고 한다.
마치 눈 뜬 채 강도를 당한다는 느낌이지만
이미 시작한 공사이니 어쩔 수가 없다.ㅜㅜ
싱크대 크기도 본래는 이보다 작았지만 더 넓혔다.
이 가격도 만만찮게 150이란다.
자꾸자꾸 추가 비용이 생기니 어쩌나...
주방 모습
거실 한 켠
주방 문 앞부터 보일러실 앞까지 바닥 설치.
본래 설계도에 있었건만
업자는 울상이다.
실외 수돗간 설치
집에 쓰던 가구들을 이사했다.
그 사이 텃밭 한 구석에는 한 달 전에 맨땅에 뿌렸던 상추씨가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생애 첫 농작물 재배다.
비료도 주지 않은 찰흙 땅에 과연 얼마나 자랄 수 있을까.
많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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