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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맛집

[충주맛집] 분위기 있는 넓은 공간의 레스토랑 칠금동의 비[B]

by 유경재 2013. 4. 9.

본래 좋아하지 않는 양식이다 보니 본 블로그에도 소개된 양식집이 거의 없다.

그러나 어쩌다 보니 본의 아니게 모임으로 인해 가끔씩은 오늘처럼 양식집을 찾는 때도 있다.

우아한 식사자리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기가 뭣 해서

지난 번에 왔을 때는 아예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말았었는데,

이번엔 체면불구하고 폰카에 담아보았다.

레스토랑 이름은 "비"[B].

아침저녁 출퇴근길에 볼 수 있는 집이다.

위치는 롯데마트사거리에서 탄금대로 넘어가다 첫 신호등 나오기 전 오른쪽 첫번째 길로 들어서서 조금 가면 만날 수 있다. 

 

대로변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은 하얀 삼층집이다.

 

 

1층 현관 오른쪽의 넓은 공간.

지난 번에 갔던 안림동 마즈막재 가는 길 옆의 발코니보다는 공간이 훨씬 넓다.

 

20여 명이 한자리에 앉을 수 있을 정도다.

 

2층에는 개별 공간이 여러 개 마련되어 있다.

지난 번에는 2층에서 식사했었다.

 

 

 

현관 입구에 마련되어 있는 오늘의 추천메뉴.

 

그런데 오늘은 스테이크.

먼저 수프가 나오고.

 

와인도 곁들여서.

 

 

 

비프스테이크 미디엄.

 

사진에는 없지만 바케뜨가 무한 리필된다고 한다.

후식으로 커피 한 잔.

 

어렵게 메뉴판을 사진에 담아봤다.

참고하시길. 

 

 

이게 뭠미?

급히 찍다 보니 사진이 엉망이다.

참고하기 어렵다.ㅠ

우리가 먹은 메뉴는 안심스테이크?

 

 

 

 

 

 

 

본래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지 맛에 대한 평가는 더더욱 어렵다.

비싼 저녁을 먹었는데도 밀려오는 이 허전함은 무엇이란 말인가?

결국엔 나와 기호가 비슷한 몇 사람이 뭉쳐서 허전함을 달래기 위해 2차로 달린다.

두부김치 몇 점과 막걸리 몇 사발이 배에 들어가자 비로소 포만감을 느낀다.

아~나는 결국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천생의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