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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14

[24절기] 소한(小寒): 대한(大寒)보다 더 추운 때 오늘(1.5)은 24절기 중 23번째이자 겨울절기 여섯 개 중의 5번째인 소한이다. 통상적인 관념상 小자가 大자에 비해 작다는 거 당연한데, 절기만큼은 오히려 소한 때가 대한 때에 비해 더 추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한이 소한 집에 가서 얼어죽었다" 라는 속담이 생긴 것인지도 모르겠다. 1년을 양력을 기준으로 한 24절기로 구분하니, 절기와 절기 사이가 대략 15일 정도 되면서 15일마다 계절의 변화가 확연히 느껴지는데, 아무리 삶에 쫓기더라도 최소한 절기마다의 이러한 계절의 변화를 통한 시간과 세월의 흐름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도 의미가 있는 삶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올 한 해는 나 자신 아무리 바쁘더라도 소한부터 시작해서 12월의 동지까지 24개의 각 절기의 내용과 의미를 블로그에.. 2022. 1. 5.
[24절기] 백로(白露): 일교차가 크니 수증기가 엉켜 이슬이 맺히네 백로(白露)는 처서와 추분 사이에 들며, 24절기 중 15번째이자 가을 절기로는 세 번째 절기로, 음력 8월, 양력 9월 7일부터 9일 사이에 든다. 맹추(孟秋:초가을)가 끝나고 중추(仲秋)로 접어드는 시기로, 기온변화를 반영한 절기 명칭이며, 태양의 황경이 165°에 올 때이다. 이때쯤이면 일교차가 크며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연히 나타난다. 옛날 사람들은 사계(四季)를 오행(五行)에 배치했는데, 가을은 金에 속하며, 金은 색으로는 白이니, 가을이슬[秋露]을 ‘白露’라고 했다. 옛 중국 사람들은 백로부터 추분까지의 시기를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白露三候’라고 하여 그 특징을 말하였는데, ‘一候鴻雁來’(일후홍안래)라고 하는 초후(初候)에.. 2021. 9. 7.
[24절기] 대한(大寒):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 2021년 1월 20일은 절기상 대한이다. 대한은 24절기 가운데 마지막 절기로서, 소한(小寒)과 입춘(立春) 사이에 드는 절기. 24절기는 기본적으로 태양의 궤도인 황도의 움직임을 기본으로 정해지므로 양력 날짜에 연동된다. 대한은 태양의 황경이 300°인(춘분 기준)(원360도 중의 300도. 15도마다 절기가 배치됨. 따라서 춘분까지는 입춘315도, 우수330도, 경칩345도 남음) 날로 대개 양력 1월 20~21일 무렵이며, 음력으로는 12월, 즉 섣달에 드는 절기로 한 해를 매듭을 짓는 절기이다. '대한'이라는 이름은 '큰 추위'라는 뜻이며, 동지에서 한달째 되는 날이다. 이름은 가장 추운 날이라는 뜻이지만, "소한의 얼음이 대한에 녹는다"라는 속담처럼, 한반도에서는 소한 기간을 강타했던 추위가 .. 2021. 1. 18.
입추(立秋): 24절기 중 13번째 오늘이 벌써 입추. 어제까지도 모르고 있다가 인터넷 뉴스를 접하면서 우연히 알게 되었다. 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아직 본격적인 더위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가을이라니... 그것도 그렇지만 24절기에 관심을 가진 후로는 절기 따라 가기에도 새삼 속도가 힘겹게 느껴진다. 24절기 중 열세 번째 날로 대서(大暑)와 처서(處暑) 사이에 있는 절기. 북두칠성의 자루부분이 서남쪽을 가리키며, 태양은 황경135°에 이르는 때로서, 대개 양력 8월 7~8일 무렵이다. 입추는 가을의 첫 절기에 해당하며, 가을은 입추에서 시작해서 입동에 이르러 끝이 난다. 이처럼 '입추'라는 말은 '가을이 들어선다'라는 뜻으로,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 여름을 알리는 '입하(立夏)', 겨울을 알리는 '입동'과 같.. 2020.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