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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14

오늘은 24절기 중 대서(大暑) [2020.7.22]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열두 번째 절기인 대서(大暑)이다. 겨울 절기인 혹한의 대한(大寒)과 상대되는 절기이다. 소서와 입추(立秋) 사이에 들며, 음력 6월, 양력 7월 23일경이다. 태양의 황경이 120°가 되는 때이다. 이 시기는 대개 중복(中伏) 전후에 해당하며 小暑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더우며, 1년 중 가장 더운 절기이다. ‘物極必反’이라는 말처럼 극도로 더운 대서 뒤에는 곧바로 입추가 오는 것이다. 옛날 중국에서는 대서일부터 입추까지의 기간을 5일씩 차례대로 세 가지 징후가 나타나는데, 즉 “첫번째는 썩은 풀에서 반딧불이가 생기고, 두 번째는 대지가 습하며 찜통 더위가 나타나며, 세 번째는 큰비가 수시로 내린다.”(一候腐草爲螢, 二候土潤溽暑, 三候大雨時行.) 반딧불이는 .. 2020. 7. 22.
내일[2020.7.7]은 소서(小暑) 절기상으로 11번째인 小暑이며, 양력으로는 보통 7월 6일에서 8일 사이에 든다. 전후 절기로 볼 때 하지와 대서 사이의 절기에 해당하며, 겨울로 치면 小寒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때이다. 그런데 중국의 달력을 보니 오늘(2020.7.6)이 소서라고 되어 있다. 여러 사이트를 확인해도 마찬가지다. 다를 수도 있는가? 다를 수 있다면 또 왜 그럴까? 그건 그렇고 시원한 수박이나 먹으면서 소서 관련 옛날 시 한 수 감상해보자~~ 《小暑六月节》(소서유월절) 元稹(원진Yuán Zhěn 唐889-831) 倏忽温风至(숙홀온풍지), 갑작스레 따뜻한 바람 닥친 것은 因循小暑来(인순소서래). 소서 절기 따라 오는 것 竹喧先觉雨(죽훤선각우), 시끄러운 댓잎 소리에 비가 올 줄 먼저 알았고 山暗已..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