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글이27 [충주맛집] 쌍둥숯불: 단골들은 알고 있는 음식 인심 후한 집 [2022.1.4] 전에도 두어 번 들렀던 적이 있는 맛집이다. 어쩌다 보니 지금까지 포스팅하지 못하다가 연초에 갔을 때는 작정하고 사진으로 좀 담았었고, 이제야 블로그에 소개하게 되었다.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 그래서 코로나로 어려운 시절에도 언제나 만석에 가까운 고객들을 자랑하는 집이다. 바로 이 집. 칠금동 터미널 부근 부영2차 우륵로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나 집사람의 바느질공방(2층)과 한지붕 아래 있는 집이라 각별하게 생각되는 집이건만 항상 손님들로 만원인 것 같아 쉽게 들어서지 못했었다. 연초라서 그런지 마침 빈 좌석이 많이 보이길래 들어선다. 참고로 이 집 상호는 이미 성인이 된 쌍둥이의 엄마의 가게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전에 왔을 때는 주로 삼겹살을 먹었었는데, 고.. 2022. 1. 27. [충주맛집] 보성맛집: 새로 단장한 괜찮은 밥집 [2021.9.17]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간밤부터 비가 제법 줄기차게 내리는 날이다. 유경재 청소 및 정리를 마치고 시내로 나오는 길에 동량에서 늦은 아침,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평소 자주 찾던 식당을 찾았다. 이곳은 이미 2017년 3월에 블로그에 올린 식당이다. 그런데 그 사이, 아마 올 여름? 사장님(주방장)이 바뀌었는데, 메뉴판을 보니 메뉴는 크게 변동이 없다. 이렇게 입식으로 바뀐 지도 한참 된다. 메뉴도 옛날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지금 이 가격도 벌써 한참 전의 가격이다. [2017.3.28] 어쩌다 보니 본 블로그에 동량면 맛집 소개가 많은 듯 한데, 그건 유경재 때문일 것이다. 지지난 주인가 주말에 유경재 들렀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동량면 소재지로 나와서 찾아간 곳은, 평소 한 번 .. 2021. 9. 17. [충주맛집] 제주돼지촌: 육지에서 먹는 제주돼지 삼겹살 [2021.9.11] 상해 사람인 지인이 나와의 인연 때문에 자신의 딸을 우리 대학에 입학시키고자 작년 이맘때 쯤 코로나를 무릅쓰고 한국에 보냈다. 입국 직후 환영 파티 정도를 해 준 이후 줄곧 잊고 지내다가 문득 지금쯤 본과에 입학했겠거니 생각하고 연락을 했더니 아직 어학원에서 공부 중이란다. 그래서 근황도 살펴볼 겸 격려도 할 겸 해서 지난 토요일 점심을 같이 하기로 약속했다. 여러 메뉴를 고르다가 결국 평소 점심식사를 위해 자주 찾던 학교 앞 철길 건너 "제주돼지촌"이란 식당을 찾았다. 이하 내용은 이전에 올린 내용이며, 마지막 부분의 삼겹살 사진이 바로 이날 먹은 것이다. ---------------------------------------------- 충주시 대소원면에는 한국교통대 본교가 있다.. 2021. 9. 17. [충주맛집] 칠금동 동네주막: 궂은 날 한 잔 생각날 때 어제 오후에는 마지막 떠나는 가을을 아쉬워 하는 듯한 비가 잠시 내렸다. 비가 내리자 문득 생각나는 건 파전에 막걸리. 그래서 퇴근하고 바로 집 부근의 찌짐 집을 찾아나섰다. 비오는 날, 이런 궂은 날에는 모두들 나처럼 한 잔 생각이 나는 모양인지 찌짐 집이 아니라도 부근 식당들마다 손님들로 가득하다. 마침 칠금동주민센터 옆 새로 지은 공영주차장 앞의 모퉁이 집에 각종 전 메뉴가 보여 무작정 들어가 본다. 이름도 정겨운 바로 이 집, 동네주막. 그런데 어찌 된 셈인지 손님이 아무도 없다. 왜일까??? 원목으로 된 탁자와 의자, 민속촌 같은 분위기도 괜찮은데... 창틀 아래로 작은 액자에 각종 약초, 버섯 등의 사진이 빼곡하게 붙어 있다. 궁금하여 물어 보니 3년 전 쯤 이 집에 입주할 때 전 주인이 약초.. 2020. 11. 19.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