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12 [2013.4.14] 퇴비를 뿌리고 이랑을 만들다 남녘에는 이미 봄꽃이 지고 신록이 짙어가건만 이곳 충주는 아직 이렇게 겨울의 모습 그대로다. 지난 한 주 미처 들러지 못했다가 늦어진 농사일에 조바심 가득 안고 2주만에 유경재를 찾는다. 충주댐 가는 길에 이제 개나리도 피기 시작했다. 갑자기 앞에서부터 차가 막히기 시작한다. .. 2013. 4. 17. [2012.7.15] 장마철을 맞은 유경재 풍경 지난 주부터 중부지방에도 비가 오락가락하며 오랜 가뭄이 끝이 났다. 대신에 어쩌면 지루하게 계속될지도 모를 장마가 시작되었다. 일주일만에 다시 찾은 유경재도 그간 내린 비로 인해 초록색이 부쩍 짙어져 있었다.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풀들도 이렇게 자기 영역을 확보하고 있었.. 2012. 7. 17. [2012. 6. 15] 쫓기듯한 삶 속에서도 잠시나마 화수목, 3일 연속된 폭주. 내일부터 일주일 간은 중국 출장. 중국 4대화로도시의 하나인 고도 남경을 시작으로 하얼빈, 심양을 거치는 대장정이 기다리고 있다. 출장업무의 성격상 중국 사람들의 접대가 필수 코스로 예상되고, 그 코스 또한 술이 중심이 될 게 뻔하니 술이 이제 무서워질 .. 2012. 6. 16. [2012년 5월 19일] 잡초들의 세상 미국 출장을 마치고 13일 귀국, 한 주를 보내고 처음으로 맞은 휴일인 토요일. 무엇보다도 유경재가 걱정이 되어 고2이라는 바쁜 신분의 딸을 겨우겨우 꼬드겨서 유경재를 찾았다. 집을 나와서 먼저 시장에 들러 모종을 몇 포기 더 사서 가고자 했다. 아직도 많은 모종들이 땅에 이식되기.. 2012. 5. 29. 이전 1 2 3 다음